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2026년 1월 15일,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정식으로 개통되면서 직장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헬스장과 수영장 이용료가 공제 대상에 포함되는 등 실생활에 밀접한 변화가 많아 더욱 꼼꼼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서류 제출 기한을 놓쳐 손해를 보지 않도록, 2026년 연말정산의 핵심 일정과 이용 팁, 그리고 실제 이용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후기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2026년 연말정산의 가장 중요한 날짜는 1월 15일입니다. 이날부터 국세청 홈택스 및 손택스를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오픈되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등 대부분의 공제 증명 자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다만, 1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자료가 수정되거나 추가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1월 20일 이후에 최종 확정된 자료를 내려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회사가 자료를 직접 수집하는 '간소화자료 일괄제공서비스'를 이용한다면 근로자는 1월 15일까지 홈택스에서 동의 절차를 마쳐야 하며, 일반적인 경우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회사별 일정에 맞춰 서류를 제출하게 됩니다.
이번 연말정산(2025년 귀속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문화비 소득공제 범위의 확대입니다. 2025년 7월 이후 신용카드로 결제한 수영장 및 체력단련장(헬스장) 이용료가 공제 대상에 추가되어 30%의 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세액공제 금액이 상향되어 1자녀 25만 원, 2자녀 30만 원으로 혜택이 늘어났고, 손자녀까지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혼인 신고를 한 부부에게 지급되는 결혼세액공제(1인당 50만 원) 혜택도 신설되었으니 해당되는 분들은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고향사랑기부금 역시 한도가 2,000만 원으로 대폭 상향되어 기부 문화 장려를 위한 혜택이 강화되었습니다.
실제로 1월 15일 오픈 직후 서비스를 이용해 본 후기를 들어보면, 오전 시간대에는 접속자가 몰려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쾌적한 이용을 원한다면 퇴근 이후 밤 시간대나 서비스 개시 2~3일 뒤에 접속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직접 해보며 느낀 가장 큰 주의사항은 '누락된 자료' 확인입니다. 시력교정용 안경 구입비나 기부금, 일부 월세 내역 등은 간소화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을 수 있어 영수증을 직접 챙겨야 합니다. 특히 올해 추가된 체육시설 이용료의 경우 등록된 가맹점이 아닐 경우 누락될 수 있으니 반드시 목록을 대조해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