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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로솔 Apr 23. 2021

아이들 동화책,이젠 '로봇'이 다 읽어 준다

더 이상 목 아프게 읽지 마세요


어린 아이들과 몸을 쓰지 않고 가장 쉽게 놀아주는 방법은 아마도 동화책 읽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처음엔 읽기만 하면 되니 굉장히 쉽게 느껴지지만 동화책도 계속 읽다 보면 의성어도 내야 하고 대사도 생동감 있게 연기를 해야 하니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런 부모님들의 고충을 덜어줄 로봇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바로 동화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입니다.




AI 스타트업 링테크놀로지(Ling Technology)가 'CES 2019'에서 발표한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는 작은 올빼미 모양으로, 카메라 기능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습니다. 루카의 눈을 대신하는 카메라로 그림책의 페이지 별 그림을 개별로 인식하고 그림책의 내용을 아이들의 수준과 속도에 맞춰 읽어주는 것인데요. 스스로 책을 읽지 못하는 2~8세 연령의 아이들이 책을 펴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느끼게 하고 아이들의 부족한 집중력을 올리는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루카는 여러가지 다른 버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가장 기본 모델인 루카는 앞에 있는 그림책을 읽기도 하고 올빼미가 인식할 수 있는 인기 있는 이야기를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하고 있어 따로 책을 필요로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루카 히어로(Luka Hero)는 인공지능 마법사가 추가 되어 어린이가 페이지에서 가르 키는 말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액센트를 이용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모국어를 가르치거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쉬운 억양으로 들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함께 제공 되는 앱에서 더 다양한 기능을 함께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린 아이들이 밥을 먹을 때나 조용히 있어야 할 때, 굉장히 어린 나이일 때부터 스마트폰과 유튜브에 의존하고 있죠. 하지만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와 함께 교감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소통형' 인재로 자라날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에서 2019년부터 보급되고 있는 루카는 10만 명이 훌쩍 넘는 아이들의 수업 시간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확실히 연령대가 어린 아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로봇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 다가올 미래 세계에 로봇을 더욱 능숙하게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 자료 제공=마이로봇솔루션 (https://bit.ly/3sGsoZ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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