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로솔 Aug 27. 2021

자율주행솔루션! AGV냐, AMR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AGV와 AMR의 차이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백신 맞고 멀쩡히(?) 살아 돌아온 펭복입니다! 기다리던 백신을 맞게 되니 생각보다 엄청 긴장 되더군요. 아직도 왼쪽 팔이 뻐근하고 아픈데다가 부작용으로 피로도도 엄청나지만, 그래도 이번주의 알쓸로잡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마로솔에 입점한 로봇들 중에서 가장 익숙한 로봇이라고 하면…




당연 이 자율주행 로봇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 자율주행 로봇에도 AMR과 AGV… 종류가 나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도 처음에 로봇 공부를 할 때 궁금했던 점이라 마로솔의 로봇 전문가 님께 여쭤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일단 뭐 자율주행이라고 하니, AMR과 AGV의 A가 모두 '오토매틱 (Automatic)'의 약자일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우선 AGV는 Automated Guided Vehicles의 약자입니다. 이걸 한글 그대로 번역하면… 자동운반차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커다란 물류 창고에 가보면 지게차들로 물류를 운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실텐데요. AGV는 이러한 환경에서 지게차 대신, 꽤 오랫동안 사용된 물류자동화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와이어, 마그네틱 스트립 또는 센서를 따라 움직이고 가이드에 따라서 고정된 경로를 이동하기 때문에 반복적이고 일관된 자재 납품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되고 있죠.




마로솔에서도 AGV 로봇을 물류 자동화에 적용한 사례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위 적용 사례에서는 Geek+의 P800 피킹 로봇 70대를 활용하여 물류 창고 내 피킹 스테이션과 보충 스테이션을 구현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바닥에 부착된 QR코드를 따라 움직이며 정해진 Grid 내에서 신속한 운송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자체 학습을 통해 사용 빈도수에 따라 효율적인 레이아웃을 구성했는데요. 컴팩한 공간에 많은 물품을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였고 빠른 피킹 성능으로 생산성도 크게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AGV와 비슷하지만 쪼금 다른 AMR은 Autonomous Mobile Robots의 약자입니다. 


둘 다 'Auto'라는 단어가 들어가니까 어찌됐든 좀 비슷한 점이 많겠다, 싶으시겠지만 AGV가 '자동'의 개념이라면 AMR은 '자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번역하면 말 그대로 자율주행로봇, AGV는 단순 작업을 수행하는 대차와 가깝지만, AMR은 환경에 따라 스스로 적응이 가능한 좀 더 똑똑한 로봇에 가깝죠.

AMR에는 주변을 감지하여 현장 맵 (Map)을 구성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 및 레이저 스캐너가 내장되어 있고, 이 센서들에서 오는 데이터들을 해석해 최적의 경로를 생성하는 정교한 소프트웨어가 반드시 탑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제품의 단가는 당연히 AGV보다 올라가게 되죠.



위 적용 사례는 도구공간의 실내 순찰로봇 코르소의 사례입니다. 마로솔을 통해 부여에 위치한 모 병원에서 야간 병동 순찰을 위해 도입하기도 했던 솔루션이죠. 


유동 인구가 많은 주간이나 유동 인구가 없는 야간에도 순찰작업을 수행하여 환경 내 위험 상태를 인지하고 관리자에게 알람을 주면서 위급 상황을 효율적으로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었는데요. 이동식 영상정보까지 제공받을 수 있어서, CCTV사각지대에 구애받지 않고 빈틈 없이 현장 상황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똑똑한 AMR이 얼마나 일을 잘 하는지 알 수 있겠죠?!



하지만, 전체 설치 및 운영 비용을 보면, AGV는 경로를 설정하기 위한 부품들을 생산설비 전반에 포설해야 하는 비용과, 설치 기간동안 생산설비를 멈춰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공장의 레이아웃도 재편 해야 할 수도 있죠 또, 공정이나 경로가 바뀔때마다 대대적인 설비의 수정이 필요하기도 하구요.



반면, AMR은 제품 자체의 가격은 AGV보다 비쌀지라도, 아주 똑똑한 로봇들이기에 (ㅎㅎ) 임무 또는 경로 변경을 위해 간단한 소프트웨어 수정만 하면 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 및 생산 요구사항에 맞게 자동으로 조정도 가능하다는 점!


마로솔 바로가기 (https://bit.ly/3mGfDyy)



AGV와 AMR 모두 '함대 (Fleet)' 제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여러 대를 유기적으로 작동하게 할 수도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 솔루션인데요. 


현재 자율주행 솔루션의 트렌드는 점차 AMR로 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대형 공장에서 단순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는 AGV가 흔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AGV냐, AMR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하고 고민되실 때에는 언제든 마로솔의 무료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공장의 환경과 상황에 맞춰 전문가가 직접 분석한 견적과 추천을 1시간 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



작가의 이전글 눈 빠지고 손 아픈 깨알 작업까지 다 해내는 로봇 비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