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풍물을 했었는데 POSTECH에 풍물 동아리가 있다고 해서 POSTECH에 입학한 폴라리스쓰리디의 대표 곽인범 씨. 그는 POSTECH 창의IT융합공학과 박사과정생으로 현재 재학 중임과 동시에 로봇 관련 프로그램과 부품을 개발하는 폴라리스쓰리디를 창업한 사장님입니다.
그가 대표하는 폴라리스쓰리디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사업 아이템은 바로 '자율주행'인데요. 기존의 자율주행 로봇들과는 조금 다른 행보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서빙 로봇들과 같은 자율주행 로봇들은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 초광대역 통신, 무선랜 기술 등 별도의 장치 또는 설치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폴라리스쓰리디는 이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바로 '자율주행 두뇌'인데요. 어떤 장소든지, 어떤 로봇이든지 상관없이 개발된 프로그램을 적용하기만 하면 일반 로봇도 자율주행 로봇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기존의 자율주행 로봇들은 로봇 안에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는데요. 폴라리스쓰리디에서 흔히 말하는 이 '자율주행 두뇌'를 별도로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있으면 로봇이 스스로 움직여 3차원의 지도를 제작한 뒤 이를 토대로 목표 지점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사용자가 원격으로 지시할 수도 있죠. 이 때 드는 연산량이 많지도 않아서 드론처럼 아주 작은 소형 로봇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렇게 동료 2명과 함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 회사를 설립한 곽인범 대표는 로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차차 넓혀가고 있습니다. 2019년과 올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 폴라리스쓰리디의 기술이 소개되기도 했고 최근엔 이마트 물류 로봇과 중장비, 커피 서빙로봇, 방역로봇, 포항시 등 기업·정부 기관과 협업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최대한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소프트웨어 기반 사업을 수치로서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이어진 장기적인 목표는 '화성' 이라고 하는데, 일론 머스크 등 민간기업이 몰두하고 있는 화성 열망이 현실이 되었을 때 화성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 당연 가장 작고 강력한 '칩'이 될 것이고 곽 대표는 그 칩이 폴라리스쓰리디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로봇자동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인 '마로솔'에서 밝힌 최근 상담 문의 레포트를 살펴 보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공장이나 식당 등 장소나 특정 목적에 상관없이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도입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블루오션의 출발점에 선 로봇 시장에서 폴라리스쓰리디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얼마만큼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풍물 동아리를 좋아해 POSTECH에 입학했다는 곽 대표의 엉뚱하고도 당찬 포부를 폴라리스쓰리디의 기술력을 통해 재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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