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편
파리지앵 스타일을 외치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과연 어떤 곳일까?
두번째 여정은 럭셔리호텔의 대명사 <소피텔 앰배서더 > 로 시작하겠다.
그리고 이번 여행 컨셉은 <도심 속 럭셔리를 누리다!> 이다.
서울에 살지만 내가 사는 동네가 아니면 같은 서울이라도 낯선 도시와 같다.
'who I am?'
나는 레로쉬 스위스 호텔경영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외 호텔앤리조트에서 20년 이상을 영국, 스위스,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그리고 태국 등에서 꾸준히 호텔 여정을 걸어왔다. 여행지에 가서 느낀 점에 대해 Hospitality 전문가로서, 호텔앤리조트 CEO로서, 고객으로서, 나만의 방식으로 글을 쓰기로 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그 두 번째 여정을 이야기를 시작해보고자 한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롯데월드 타워와 석촌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인터내셔널 럭셔리 브랜드 호텔이다. 한국의 첫 번째 소피텔 브랜드로 소유주는 KT, 운영사는 아코르이다.
소유주 KT는 호텔 소유주로서, 장기적으로 부동산 이익을 위해 이전 전화국을 호텔로 바꾸면서, 엄청난 이익을 보고 있다. 조만간 방문할 안다즈 역시 KT 소유 이다, 역시 호텔에서의 가장 큰 장기적 수익은 부동산인가보다. 운영에서 적자만 보지 않으면, 콘래드 서울의 경우 처럼, 막대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부동산의 가치 상승이 아쉽게도 호텔 사업의 본질임에는 어쩔 수 없나보다.
앞서 호텔의 운영 방식에 대해 언급한적이 있다.
아코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다.
https://all.accor.com/a/ko.html
프랑스 계열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 그룹인 아코르(Accor)는 전 세계 100 여개국 4,800여개 호텔에서 66만여 객실을 운영하고 있다. 큰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호텔은 등급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아코르 역시 럭셔리부터 이코노미 등급까지 33개의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이 포함되어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성장 속도가 빠른 호텔 체인 기업입니다.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1987년 국내 호텔개발 · 운영 선두주자인 <앰배서더 호텔그룹>과 합자 투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이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그랜드 머큐어, 풀만, 노보텔, 노보텔 스위트, 머큐어, 이비스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코르의 가장 대표적인 소피텔과 노보텔이지 않을까? 소피텔, 노보텔로 시작한 이 프랑스 회사는 머징을 통해서 페어몬트, 모벤픽, 래플스등의 상위 브랜드를 마구 합병을 통해서 덩치를 키워 나간다. 나무위키등에 보면 반얀트리 역시 나와있는데, 반얀트리 즉 반얀그룹과는 협업을 통해서 같이 성장하는 부분이지, 아코르 그룹에 속하지는 않는다.
아코르 계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사랑하는 호텔은 하노이에 위치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와 래플스 싱가포르이다. 소피텔 레전드 하노이는 1901년에 오픈해서 2014년 레노베이션을 거치면서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소피텔 하노이, 래플스 싱가포르, 오리엔탈 방콕, 페닌술라 홍콩.....
아마도 아시아의 가장 유서깊은 호텔을 얘기하면 이 친구들은 절대 빠질 수 없는 호텔들이다. 시간과 약간의 (??) 여유자금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하시기를.....후회는 없다!!!!
잠깐 운영사에 대한 설명을 했는데, 다시 <호텔>과 <레지던스>에 대해 설명하겠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말 그대로 <호텔>과 <레지던스> 로 나뉘어 있다.
큰 차이점은 객실내 시설과 체크인이 나뉘어져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객실은 총 403실이다. 물론 위치도, 체크인 하는 장소도 다르다.
호텔 체크인은 6층이다. 객실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객실은 17층 ~ 31층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비스드 레지던스 객실은 총 160실이며,
레지던스 체크인은 5층 이다. 객실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객실은 7층 ~ 14층이다.
호텔과 레지던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도 <주방의 시설> 여부이다. 곧 레지던스는 장기투숙객등을 위해 호텔에서 없는 전자렌지, 밥솥, 냄비, 도마 칼 등 간단하게 요리 할 수 있는 시설등을 제공한다. 이용금액은 레지던스가 객실 이용 금액이 더 높은 편이다.
투숙 전 궁금한 부분이 있어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수화기 넘어로 간단한 소개와 인사를 했다.
“봉주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얼마나 긴 이름인가? 인사도 프렌치 인사다.
서비스에는 다양한 방식과 방법이 있다.
완벽한 하루의 휴식을 만드는 모던 프렌치 라이프 파리지엥을 외치는 한결같은 서비스
투숙하지 않았는데도 느껴지는 그점이 바로 첫인상이었다.
유선으로부터 느껴지는 첫인상이 주는 왠지 모를 설레임,
나는 합리적 소비자이다. 무엇을 하든 나는 늘 합리적인 소비 성향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를 의심케하는 사건이 생겼다.
체크인을 하는데, 3단계로 현혹하게 했다.
1단계. 룸업그레이드
“ 업그레이드를 하시겠습니까? “
단호하게 <아니요> 라고 말했다.
2단계.욕조 업셀링
“룸에 욕조가 없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사실 욕조를 쓸일이 없을것 같아 <아니요> 라고 말했다.
3단계. 가장 좋은 전망 업셀링
“소피텔에서 가장 전망이 잘 보이는 곳인데 괜찮으시겠어요?”
뇌리에 박히는 <가장 좋은 전망> 이라는 단어에 꽃혔다.
도대체 가장 좋은 전망 어느정도일까?
나의 합리적 소비는 이대로 무너졌다.. 아… 졌다…
….. (음..............................................할말…이 없다) …..
그렇게 나는 업그레이드 비용을 추가해 <럭셔리 레이크> 룸을 선택했다.
지난 글에서는 패키지의 유혹에 넘어갔는데, 이번엔 객실룸으로 또 넘어갔다.
나를 의심하게 되었다. “나는 합리적 소비자가 맞는가…..??”
긴소개보다, 아래와 같이 정리하는게 좋을것 같아 정리해봤다.
석촌 호수가 펼쳐진 참 아름다운 방
욕조를 감싸는 럭셔리한 타일
절제함이 느껴지는 모던한 침실
둥근 쇼파와 둥근 테이블 둥근 인테리어가 주는 편안함
디테일이 느껴지는 럭셔리 레이크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완벽하게 훌륭했다.
작은 공간을 이토록 모던하게 잘 설계 할 수 있을까? 소피텔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객실이다.
누리고 싶은 객실이라고 해야 할까?
왠지 욕조에 누워 반신욕을 하고 싶고, 왠지 목욕도 오래 하고 싶고, 평소보다 얼굴 꾸미는데 시간을 보내고 싶은? 그런 객실의 설계였다.
언젠가 집을 호텔처럼 설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딱! 이곳이 내가 원하는 객실 설계이다.
객실 사진
객실은 작지만 넓어보인다. 그이유는 직사각형의 구조와 통창 때문이다.
작지만 좁은 객실의 알맞게 설계가 되어있다.
쇼파사진
디테일이 살아있다. 각진 객실의 구석 형태를 곡선으로 채워 아늑함을 느끼게 해준다.
작은방일수록, 둥근쇼파 형태가 낫다. 직사각형 형태의 방에는 더욱더 그렇다.
패드사진
지니를 통한 편리한 시스템. 5성급 호텔들은 왠만해서는 모두 사용하고 있다.
가독성이 뛰어나도록 큰 글씨에 큰 사이즈는 고객 편의성에 맞춰있었다.
잠시 커피 한잔의 여유.
TV,작품사진
침대에 누었을때 보기 편한. TV위치였다.
작품 사진은 객실에 잘 매칭되어 있을뿐 뛰어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겠다.
둥근 사진
소피텔의 디테일이 주는 힘은 매우 강하다. 원가를 생각하면 각진 형태를 사용했을텐데, 부드럽게 설계했다. 그래서 객실이 모두 통일감 있어 보이고 편안하게 느껴졌다.
이런점에서 글로벌호텔의 디테일의 장점이라도 하겠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공간, 바로 욕실이다. 욕조 형태에 따라 인테리어도 그렇게 구성되었다. 매칭이 얼마나 잘 되어 보이는지 꽤나 마음에 들었다.
옆 모습까지도 디테일 살아 있다. 얼마나 럭셔리 해보이는가? 이러한 디테일을 보여주는건 참으로 대단하다.
생일기념
예약 전 생일이라고 노티스 했다. 간단한 민증 확인 후, 객실에 케익이 딜리버리 되었다.
맛도 선물도 감사한 서비스!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알고보면 참 많다.
그냥 호캉스만 누리지 마라! 시즌에 맞는 혜택도 있으니 이런 서비스를 누리려고 호텔에 가지 않는가?
객실 구조
캐리어를 놓고 정리하는 동안, 슬리퍼는 어디있지 찾았다.
신박하다 아래 슬라이딩을 여니 슬리퍼가 있었다.
그 위를 열어보니 보관함이 있었다. 디테일한 설계 - 소피텔 내 투숙하며 느낀점이 크다.
호캉스의 꽃은 수영장이 아니겠는가?
출처: 소피텔 홈페이지
25미터 길이의 수영장은 16층에 위치해 있다.
석촌 호수도 보이고 서울도심도 보였다.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수영장 수질관리는 잘 되었고 수영하는 동안 매우 깔끔했다.
호텔의 중간에 위치하다보니 뷰는 말할것 없이 훌륭했다.
동시에 야외 월풀이 있어 실내와 야외를 이동하며 양쪽다 즐기기에 충분했다.
아침에 회의가 급하게 잡혀 조식예약은 했지만 이용하지 못했다.
대신, 그냥 가기 아쉬운 마음이 있어 6층에 위치한 쟈뎅디베르를 갔다.
김용호 페이스트리 셰프가 선보이는 다양한 베이커리가 꽤나 맛있어 보였다.
메뉴의 다양성보다는 맛에 집중되어 있었다. 쿠루아상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쟈뎅디베르 이용하기 위해서 올만하다고 생각했다.
1. 서울에서 손꼽히는 럭셔리 호텔이다. 그러니 꼭 한번은 가보길 추천한다.
2. 기념일(생일) 이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특별한 날 누리기에 최적화된 호텔이다.
3. 시그니엘은 아니었지만 되려 시그니엘을 보며 석촌호수의 또다른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4. 올해가 소피텔의 브랜드 창립 60주년이다.
브랜드 기념일을 맞이한 패키지가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 통해 이용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6월 말까지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5. 럭셔리의 충분한 누리는 가치가 넘치는 곳이다. 우아하며 세련된 프렌치웨이의 서비스를 받아봐라.
6. 개인적으로는 소피텔 중에서는 소피텔 하노이, 아코르중에서는 레플스 싱가포르는 최고다!
6. 열심히 살았다면 열심히 놀아도 봐라! 시간은 흐르지 멈추지 않는다.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앤 레지던스 사이트 바로가기
https://www.sofitel-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