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오사카 시티 투어를 하다

[공상동화 편: 다르와 달무리 검 - 2편]

by trustwons

10. 오사카 시티 투어를 하다

다민예 아동탐정 소녀들은 오사카에 온 지 셋째 날이 되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하루의 어머니가 다민예 아동탐정에 간구하듯이 애절하게 딸 하루를 구해달라고 했을 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민예 아동탐정 소녀들은 소녀 하루를 병원에서 만났을 때에 얼마나 기뻤는지 몰랐다고들 서로 야단이었다. 그리고 하루가 참 예쁘다고들 말하고, 마음씨도 고울 거라고 서로 자기들의 마음들을 쏟아 내느라 밤이 깊은 줄을 모르고 있었다.


“우리 내일 하루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건강이 많이 회복된 것이 얼마나 다행이니?”

“그래도, 아직은 조심해야 해~ 무리하면 나빠질 수도 있을 거야.”

“그럼, 우리 휠체어를 준비해 달라고 아스미 씨에게 부탁하자!”

“다르가 하루 옆에 있어줘야 소통이 원활할 것 같아!”

“뭐, 하루도 한국말을 잘하던데…….”

“맞아~ 하루의 어머니는 한국인이잖아! 그러니 하루도 한국말을 잘할 거야~”

“그래, 그래, 자연스럽게 하자! 오히려 하루가 부담스러워할지 몰라~”


다르가 그렇게 대화를 마무리하고는 이제 그만 자고 내일 생각하자고 말했다. 모두 대 찬성이었다. 아니, 다르가 대장이니깐 그런지도 모른다. 그렇게 다르의 말대로 룸 안에 있는 멋진 욕실에서 각자 간단하게 목욕을 했다. 그리고 자기들의 침대 위에 벌러덩 누웠다.

인선이는 은비언니랑 함께 목욕을 하고는 침대에 누웠다. 마지막으로 목욕을 한 은비는 뒷정리를 하고 인선이 옆에 나란히 누웠다. 다르가 소등을 하면서 내일 제일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대장 하자고 말했다. 모두 좋다고 했다. 그때에 린다가 일어나 앉더니만 놀란 듯이 뭔가를 친구들에게 말했다.


“어떡하지? 오늘 하루에게 선물로 천사인형을 주지 못했다.”


그 말에 모두 일어나 앉았다. 그리고 서로 힐책하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예지는 걱정할 것 없다고 하며, 내일 투어 하면서 그때에 주자고 말했다.


“좋아~”


다시 소녀들은 침대에 누워 잠이 들었다. 고요한 밤이 소녀들의 꿈의 세계로 인도해 주었다. 가끔 들려오는 뱃고동 소리가 잔잔히 자장가로 들려왔다.


◉ ~ ◐ ~ ◑ ~ ● ~◐ ~ ◑ ~ ◉


어두움이 서서히 물러나고 밝은 햇빛이 소녀들이 잠든 트윈 룸 안에 가득 채워주었다. 인선이가 먼저 눈을 떴다. 그리고는 은비 언니에게 빨리 깨라고 손을 잡아 흔들었다. 그러자 은비는 눈을 떴다. 주변이 조용한 것을 알고는 벌떡 일어나서는 큰소리로 외쳤다.


“야~ 내가 제일 먼저 일어났다! 내가 일등이다!”


은비가 그렇게 소리치고는 상채를 일으켜 앉아 주변을 살폈다. 그러자 약속이나 한 듯이 은비의 고함소리에 모두 일제히 일어나 앉았다. 그것도 거의 동시에 말이다.


“누가 먼저 깼는데?”


모두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은비와 인선은 당황해했다. 너무 조용해서 다들 자고 있는 줄로 알았던 것이었다.

“니들 정말 깨어있었어? 아니지?”

“뭔 소리? 보면 몰라! 여기 아직 자고 있는 사람 손들어 봐! 없잖아?”


민지가 씩씩하게 말했다. 그러자 모두 빙그레 웃으며 민지를 향해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오늘은 민지가 대장해! 제일 씩씩하잖아!”


민지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씩 웃었다. 은비는 삐죽 입술을 내밀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를 내려오면서 말했다.


“야~ 그래도 제일 먼저 소리친 사람은 나야! 나!”

“그렇게 대장 하고 싶으냐?”

“뭐, 못할 것 없지~”

“민지! 어떡할래? 양보할 거니?”

“음, 이건 부정이야? 사실은 내가 봤는데……. 은비는 인선이가 깨었거든, 그러니 인선이가 대장을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

“그랬어? 야~ 은비야! 넌 학교반장을 해봤잖아~ 그러니 양보해! 이번에는 인선이가 대장 하는 걸로 하자!”

“좋아! 인선이 대장님! 축하해요~”


은비도 싫지는 않았다. 인선이가 대장 하는 것도 재미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인선이는 은비에게 많이 도움을 받을 거라는 기대도 있었다. 인선이는 그만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인선은 은비 언니가 대장 했으면 했었던 것이기 때문이다. 어쩔 수 없이 인선은 대장이 되고 말았다. 인선은 은비 언니의 옆구리를 쿡 찔렀다.


“아이코! 대장이 폭력을 씁니다요.”


소녀들은 모두 웃었다. 언니들은 인선에게 차례로 와서는 정중히 인사를 하고는 세면실로 갔다. 그때에 은비가 소리쳤다.


“뭐냐? 대장이 제일 먼저 세면실을 써야 하는 거 아냐?”

“원래, 대장은 맨 나중에 하는 거지~ 졸병들이 잘하는지 지켜본 후에 하는 거지~”


그렇게 요란스럽게들 세면을 마치고 외출복으로 옷을 갈아입고는 인선이 앞에 모여들었다. 인선이는 그런 어니들의 행동에 다시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


“대장! 다음은 뭣을 할까요? 명령만 내리십시오.”


은비가 인선에게 귓속말로 말해주었다. 그러자 인선은 대장처럼 고개를 끄덕이더니 명령을 내렸다.


“모두, 아침식사 하러 가십시다. 제일 먼저 다르 언니부터 가세요.”


다르가 룸을 나가고, 예지, 민지, 그리고 린다와 줄리아가 나가고, 맨 나중에는 은비와 인선이 룸을 나섰다. 그리고 14층에 있는 레스토랑에 도착을 했다. 소녀들이 창가 쪽에 원탁에서 식사를 하고 있을 때에 아스미 씨와 다른 여자 경찰이 소녀 하루와 함께 레스토랑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하루를 먼저 본 민지가 친구들에게 말했다.


“저기 하루가 오고 있는 것 같다야~”


소녀들은 모두 식사를 하다 말고 입구 쪽으로 바라보았다. 소녀 하루와 두 여성이 오는 것을 보았다. 이때에 다르가 손을 들어 흔들어주었다. 그러자 아스미 씨가 발견하고는 일행을 소녀들이 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일찍이 아침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여기에 하루를 데려왔습니다. 함께 식사도 하면서 친근하시길 바랍니다.”


아스미 씨는 소녀 하루를 위해 다르와 예지 사이에 의자를 추가하면서 앉도록 해주었다.


“안녕~ 하루!”


소녀들은 저마다 소녀 하루에게 인사를 했다. 그리고 다르는 하루를 데리고 음식코너로 갔다. 그리고 함께 먹을 음식들을 접시에 담아 왔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던 아스미 씨와 여자경찰은 맛있게 드시고 대화도 나누시며 천천히 식사를 하고 내려오라고 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소녀 하루도 매우 밝은 표정이었다. 예지는 하루에게 다시 친구들을 소개해주었다. 특히 린다는 하루에게 매우 다정하게 두 손을 잡아 주며 인사를 나누었다. 그렇게 즐거운 식사를 하는 동안에 은비가 하루에게 오늘의 우리 대장은 여기 인선이라고 소개를 해주었다. 하루는 눈이 커지며 놀라워하더니 인선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하며 말했다.


“우리 대장님, 잘 부탁합니다.”


인선이는 또다시 얼굴이 빨개져버렸다. 그리고 부끄러워 은비 언니에게 얼굴을 돌렸다.


“대장님! 어찌 부끄러워하십니까? 그러시면 우리는 어쩌란 말입니까?”

“언니들 나빠!”


소녀들 모두 한바탕 웃었다. 그렇게 소녀들은 즐거운 아침식사를 마치고 레스토랑을 나왔다. 맨 앞에는 은비와 인선이가 나오고, 그 뒤를 다르와 예지와 하루가 따라 나오고, 그 뒤에는 민지와 린다와 줄리아가 따라 나왔다. 소녀 일행은 숙실 트윈 룸으로 가서는 가벼운 복장과 작은 핸드백을 어깨에 걸고 나왔다. 호텔 로비로 내려오니 로비 옆에 대기하고 있던 아스미와 여 경찰이 소녀들을 발견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소녀들에게 다가왔다.


“즐거운 식사들을 하셨습니까? 하루도 식사는 잘하셨고?”

“네.”


아스미 씨는 소녀들을 이끌고 경찰미니버스가 있는 곳으로 갔고 여 경찰도 맨 뒤에서 따라왔다. 여 경찰은 운전석 옆 좌석에 앉았다. 그리고 아스미 씨는 소녀들과 함께 뒷좌석에 앉았다. 앉은 모습을 보면, 운전석에서부터 살피면 이렇다. 첫 줄에는 아스미 씨와 은비와 인선이 앉았다. 그다음 뒷좌석에는 다르와 하루와 예지가 앉았다. 그 뒤로는 민지와 줄리아와 린다가 앉았다. 경찰미니버스는 부드럽게 출발을 하여 JR 오사카 역 고속터미널에 왔다. 여기서 소녀들은 지붕 없는 시티투어 버스에 올라탔다.

오늘은 참 날씨가 좋았다. 소녀들은 모두 지붕이 없는 버스 이층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맨 앞자리에서부터 차례로 앉았다. 아스미 씨는 여 경찰과 함께 앉았다. 그때에 다르와 예지가 아스미 씨에게 다가와서는 물었다. 옆에 있는 여 경찰관의 이름을 물었던 것이었다. 서로 이름을 모르니 서먹하기도 했고, 말을 걸고 싶어도 난처해했던 것이었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여경찰관은 직접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한국말로 소개를 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오사카 경찰중앙본부에 생활안전부에 있으며, 소녀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동행을 하게 된 니지호 박이라고 했다. 그러자 다르와 예지는 친구들에게 여경찰관에 대해 알려주면서 한국말도 잘하신다고 하며 가까이하라는 것이었다. 소녀들은 한국말을 한다는 말에 얼굴들이 밝아졌다.

사실 그 여경찰관은 한국가정에서 자랐던 것이었다. 그녀의 부모는 모두 한국인이었다. 그러나 할아버지가 일제 때에 일본으로 유학을 와서는 일본에서 해방을 맞고는 그대로 일본에 살게 되었다고 한다. 이미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그의 부모는 모두 한국인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한국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본경찰대학을 나와서는 오사카 경찰본부에 생활안전부에서 일하게 되었고 하였다. 그래서 특별히 소녀들의 안전을 위해 특명을 받고 함께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소녀들은 하나씩 자리에서 일어나 여경찰관에게 와서는 정중히 인사를 하며 자신들을 소개하였다. 그러자 서먹했던 분위기가 환하게 밝아졌다. 마치 학교수학여행을 가는 분위기였다.

소녀들이 오사카시티투어의 시간은 10시 10분발이며, 출발점은 오사카 성 근처에 있는 오사카 뉴 오타니 호텔 앞에서 출발을 하게 된다. 소녀들은 매우 흥분되어 있었다. 일전에 부산에서 부산시티투어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더욱 기대가 컸던 것이었다. 시티투어 코스로는 14곳을 돌게 된다. 먼저 호텔에서 출발하여 오사카 성 공원에 왔다. 오사카 성은 특별하게도 성 주변을 수로를 만들어서 적들로부터 안전하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옆에 있는 니시노마루 정원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말만 들었던 호코쿠 신사가 있었다. 그러나 소녀들은 별 관심이 없어서 지나쳤다. 사실 한국에서도 절에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았다. 다음은 근처에 있는 마쓰야마치로 왔다. 소녀들은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제례시장 같은 곳으로 둘러보고는 뒷골목 같은 길을 가보고는 스타 카페 스피카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휴식을 가졌다. 그리고 신사이바시 초밥으로 왔다. 거리가 화려했다. 곳곳 조각들이 일품이었다. 멀리 오사카 성이 보였다. 화려한 거리와 빌딩들이 선진국을 느끼게 할 정도였다. 그리고 광고판들이 서울과 못지않게 화려했다. 그리고 관광객들로 붐볐다. 다음은 난바 파크스로 왔다. 마치 그랜드 캐논의 계곡을 보는 듯했다. 멋진 빌딩이 숲을 이루는 듯했다. 그리고 유명하다는 브랜드 매장들, 레스토랑, 영화관, 루프톱 정원 등이 있었다.

소녀들은 하루가 힘들까 봐 적절하게 관람을 하고는 자주 쉬는 쪽으로 행동을 했다. 처음엔 아스미 씨도 일본의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어 했으나 소녀들이 소녀 하루를 위해 절제하는 모습에 감탄을 했다. 그리고 꼭 봐야 하는 것만을 골라 안내를 해주었다. 다음은 신세카이 쿠시카츠 다르마로 바로 안내를 했다. 여기에는 일본 전통 식당들이 있었다. 여기서 소녀들은 간단하게 점심 겹 일본 꼬치와 튀김들을 시켜서 먹었다. 아스미 씨가 제공해 주었다. 소녀들은 매우 환영하며 너무 맛있어서 배 불리도록 먹었다. 소녀들이 매우 잘 먹는 모습에 아스미 씨는 놀랐다. 역시 여자 들이라서인지 튀김이랑 꼬치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았다. 도테야키도 맛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사카시의 미술관인 아베노 하루카스 미술관도 들렸다. 그리고 오사카시의 큰 쇼핑몰인 아베노 큐즈몰에도 갔다. 소녀들은 그만 지켜버리고 말았다. 너무나 큰 쇼핑몰이라서 다 들러볼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자 아스미 씨는 소녀들에게 의욕을 심어줄 생각으로 디즈니 스토어로 안내를 하고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하나씩 골라보라는 것이었다. 소녀들은 넓은 디즈니 스토어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여기저기 눈에 불을 켜고는 열심히 구경하면서 하나씩 액세서리를 골라왔다. 아스미 씨는 소녀들의 소박한 마음을 보고는 미소를 지으면서 모두 결제를 해주었다.

소녀들은 너무나 신나서는 어디에 달까 하면서 가슴에 댔다가 핸드백에 댔다가 하며 서로 비교하며 좋아했다. 멀리서 이런 소녀들의 모습을 만족한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는 분이 한 분이 또 있었다. 그는 바로 니지호라는 여경찰관이었다. 이어서 소녀들은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오사카의 불교사찰 사천왕사라는 곳을 관람을 했다. 넓은 공간에 특이한 모습의 절과 탑들을 관람을 했다. 그리고 이어서 닛폰바시를 거쳐 도톤보리 진자에는 주로 먹을거리인 것 같았다. 맛난 음식들과 멋진 세프가 유명하다고 한다. 아스미 씨는 여기서 저녁식사를 하면 어떻겠냐고 말했다. 소녀들은 별로 배고프지 않다고 말했다. 그냥 호텔에서 먹는 게 더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스미 씨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소녀들에게 기념이 될 여성용 티셔츠를 소녀들 모두에게 사주겠다고 하였다. 소녀들은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사양을 했더니, 아스미 씨가 매우 슬퍼하는 표정을 보자 소녀들은 그렇게 하겠다고 하여 보랏빛(Purple Heather)으로 골라서 선물을 받았다.

이어서 사카이스지혼마치 역 주변을 들러보고 JR 오사카 역을 둘러보았다. 역내에는 백화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넓고 방대했다. 다음은 기타신치 유키였다. 여기는 일본식 음식들로 화려하였다. 소녀들이 매우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본 아스미 씨는 다시 물었다. 여기서 저녁식사를 하면 어떡하겠는지 하고 말이다. 그런데 소녀들은 아무도 말이 없었다. 아니 호텔에서 먹겠다고 한 말이 있어서 주춤한 것이었다. 이를 눈치챈 아스미 씨는 소녀들을 데리고 키타신지 유키 본점으로 갔다. 그리고 바로 자리를 잡고는 디너 카이세키 코스로 주문을 했다. 소녀들은 눈이 둥그레져 말이 없었다. 이런 모습을 옆에서 본 니지호 여경찰관도 미소를 띠고 있었다. 음식이 차례차례로 나오는 데로 소녀들은 너무나 맛있게 잘 먹는 것이었다. 하루도 이처럼 멋진 음식을 먹어 본 지 못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심스레 먹다가 소녀들과 함께 신나게 먹기 시작했다. 이런 하루를 겹눈으로 바라본 다르와 예지는 서로 마주 보며 눈웃음을 했다. 아스미 씨도 니지호 여경찰관도 함께 식사를 했다.


“어때요? 맛있었지요?”

“네!”


소녀들은 이제 힘이 나는지 큰소리로 대답을 했다. 그리고는 모두 웃고 말았다.

일행은 다시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텐마바시와 하치케니아하마 피에르를 관람을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소녀들이 많이 지쳐 보였다. 아스미 씨는 오늘은 이만 쉬고 자유시간을 가지라고 하면서 하루에게는 어떻게 하겠는지 물어보았다. 하루는 같이 있고 싶다고 했다. 아스미 씨는 허락을 해주면서 하루의 어머니에게는 잘 말해주겠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소녀들은 하루를 서로 껴안으면서 신났다. 그리고는 아스미 씨는 니지호 여경찰관과 함께 호텔을 떠났다. 잠시 후에 호텔 남자 직원 두 명이 하루를 위해 간이침대를 하나 들고 트윈 룸으로 왔다. 이제 소녀들은 모두 8명이 되었다. 아무리 넓다고 하나 트윈 룸이 침대 하나로 좁아 보였다. 그래도 소녀들은 좋다고 신나 했다. 그렇게 소녀들은 밤늦도록 서로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소녀 하루에게 민지와 은비는 신나게 다민예 아동탐정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린다는 자신이 겪었던 사건에 대해서도 말해주었다. 소녀 하루는 이러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종종 눈물을 흘리곤 했다. 그러면 다르와 예지와 민지 그리고 은비와 린다와 줄리아, 그리고 인선이까지 합류해서는 함께 한바탕 울고 그랬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창가에 있는 워프 엘로이가 있었다.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한 소녀들은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다 울었다 하기에 바쁘다. 그때에 인선이가 우연히 창문을 바라보다가 작은 인형 같은 것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며 은비언니를 불렀다. 은비는 인선이가 가리키는 곳을 보다가 고함치고 말았다.

“애들아! 저기 워프 엘로이 아니니?”

“뭐라고? 워프 엘로이가.........”

다르가 급히 창가로 다가갔다. 그러자 워프 엘로이는 창문을 열라고 지시를 했다. 다르는 급히 창문을 열었다. 그러자 워프 엘로이는 룸 안으로 들어왔다.


“뭐야? 넌 창문을 열어주어야 들어오니?”

“당연하지~ 내가 무단출입을 하면 되겠니? 정식으로 들어와야지.”

“그럼 문으로 들어와야지~ 웬 창문이야?”

“넌 내가 오는 게 싫은 거니?”

“싫다니? 농담이지.”

“그래, 모두 모였구나!”


다르와 워프 엘로이가 대화를 하는 동안에 소녀들은 모두 창가로 모였다. 창문턱에 앉은 워프 엘로이는 인선이와 하루를 오라고 불렀다. 인선이와 하루는 신기해하면서 창가로 다가갔다. 그러자 워프 엘로이는 두 소녀의 손에 목걸이는 줬다. 인선과 하루는 손에 있는 목걸이는 바라보았다. 그리고 친구들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다르가 말했다.


“놀라지 마! 워프 엘로이가 너에게 우리와 같은 목걸이를 주는 거야. 봐! 우리도 목에 걸려있지?”


그리고는 예지가 다가와 하루의 손에 있는 목걸이를 하루의 목에 걸어주었다. 은비는 인선의 손에 있는 목걸이를 인선의 목에 걸어 주었다.


“이 목걸이가 뭔 줄 아니? 순간 이동하게 해주는 순간천사란 것이야.”


예지가 그렇게 말해주자 워프 엘로이는 다들 모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서로 손을 잡고 같은 생각을 하는 거라고 했다. 그리고는 호텔 입구를 생각해 보라고 했다. 그러자 소녀들은 트윈 룸에서 순간 사라지고 곧 소녀들은 호텔 입구에 와 있었다. 다시 이번에는 트윈 룸을 생각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정말 순간 사라지고 룸에 다시 왔다. 인선과 하루는 너무 신비롭고 놀라워 가슴이 뛰고 있었다. 워프 엘로이는 인선과 하루를 바라보면서 모두에게 들으라고 말했다.


“내가 너희들을 늘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라. 그리고 인선아! 하루야! 그 목걸이에게 이름일 지워주라! 아직 그 천사인형이 이름이 없잖니?”

“맞아! 우리의 천사인형에도 다 이름이 있어. 다르의 천사인형의 이름은 다르천사고, 예지는 예지천사고, 민지는 민지천사, 린다는 린다천사, 줄리아는 줄리아천사라고 이름을 지웠지. 너도 그렇게 해! 그게 좋아~”

“알았어! 난 하루천사라고 할래.”

“난 인선천사네!”

“자, 그럼 내일은 한국으로 가지? 하루도 데려가라!”

“하루도? 와 좋지~”

“하루야! 동의하지?”

“동의해! 하지만 엄마에게 말해주어야 해! 아니면 또 납치된 줄로 알 거야.”

“그래 , 내일 너의 집으로 가자!”


그렇게 대화를 하고 있을 때에 워프 엘로이는 말없이 사라졌다. 소녀들은 너무 흥분되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조용했다가도 누가 말하면 와르르 떠들었다가 다시 조용해지고 그러나 와글와글 하더니 하나 둘 잠이 들어버렸다.



* 그것을 아시나요? 여러분 곁에 항상 천사들이 오르락내라락 한다는 사실을 아니나요? 저는 사랑하는 딸에 대해 태몽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동화에 나오는 워프 엘로이는 바로 그런 천사중에 리더가 되는 천사임을 알려주려고 등장하는 천사입니다. 그것을 이해시키려고 동화에 등장하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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