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시작 한 달 정산, 누적 조회수 3100명 달성

한 달간 브런치를 공부하며 알게 된 것들.

by 눈속에서피어난

나는 정확하게 브런치를 시작한 지 한 달 하고 3일 정도 지났다. 처음 시작은 저번달, 8월 25일이었고, 브런치 작가로 승인 된 것은 8월 28일이었다. 운이 좋게도 작가가 승인이 3일 만에 떨어졌다. 그동안 브런치를 하지 않았어도 차곡차곡 쌓아둔 글들이 조금 있었다. 그래서 운이 좋게도 빨리 승인이 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브런치 작가 승인 받는 법은 인터넷에 너무 많으니 생략 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시작한 지 2주 정도 되었을 때, 다른 사이트에서 내 글을 기고하고 싶다는 제안이 들어왔고, 실제로 기고가 되었다. 내 브런치 링크를 넣어서 홍보가 되도록 해주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3주 차 때도 기고 제안이 들어왔다. 하지만 그 글은 아직 기고가 되진 않았다. 그래도 기고가 된 사이트를 통해서 유입되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 4주 차쯤 다음 메인페이지에 내 글이 떴고 900명 이상이 그 글을 보게 되었다. (유입수를 보면 3일간 떠 있었던 것 같다)


4주 차가 되기 전까지 내 하루 조회수는 25~80명 정도로 다양했다. 구독자 수도 하루에 1,2명씩 꾸준히 늘었다. 다음 메인 페이지에 글이 뜬 것을 보고 여러 가지로 어떻게 쓰면 조회수를 높일 수 있는지 대충 알게 되었다. 사실 그저 글이 쓰고 싶어서 조회수는 상관도 안 하고, 브런치북은 만들 줄도 모르면서 그냥 매거진에 줄줄이 글만 썼었다. 하루에 1편 쓸 때도 있었지만 4편을 쓴 적도 있었다. 한 달 하고 3일 정도 지나고 지금 내 글은 50개가 되었다.


그리고 다음 메인 페이지의 글 말고도 다른 글들도 차츰 인기가 생겼다. 블로그나 유튜브처럼 조회수로 입금이 되는 시스템이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멤버십이나, 응원을 받지 못하면 수익을 낼 수 없는 사이트라 조금 아쉽기도 했다. 브런치를 하면서 조금 알게 된 팁들이 있어서 짧게 공유해 보려고 한다.


1. 하루에 오전, 오후를 나눠서 2편 글쓰기

당연히 글을 많이 올리면 조회수가 늘어난다. 오전 오후 두 번 나눠서 올리면 더 효과적인 것 같다. 점심시간을 노려서 그전에 10시~11시 사이에 글을 올리고, 오후에는 5시~8시 사이에 글을 올리는 것이 가독성을 높이는 시간인 것 같았다. 그저 내 추측이다.


2. 브런치는 새로운 작가에게 기회를 준다.

알고리즘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새로 가입한 작가가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노출을 많이 시켜주는 것 같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활용해야 하는 것 같다. 물을 틀어주는데 노를 안 저을 이유가 있을까 싶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노출이 잘 안된다고 하는 것 같다.


3. 제목을 재밌게 구성하기

읽고 싶어지는 글을 클릭하게 되어있다. 사실 이것이 어려운 구간이긴 하지만, 제목이 좋은 글이 조회수가 높았다.


4. 매거진 말고 연재 브런치북 쓰기

당연히 연재 브런치 북이 노출되기 쉬운 것 같다. 브런치북 소개하는 코너가 더 많으니, 매거진 보다 브런치 북을 쓰는 편이 좋은 것 같다.


5. 너무 길지 않은 양질의 글 쓰기

당연히 양질의 글을 쓰는 것이 독자의 마음을 끌 것이다. 너무 긴 글은 중간에 재미없으면 끝까지 읽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브런치 조회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언젠가 이 글들로 책을 내고 싶기 때문에 글을 길게 쓰게 되었다.


* 사실 구독자 수를 늘리거나 라이킷을 늘리고 싶다면, 먼저 많은 작가님에게 구독신청이나 라이킷을 많이 누르고 다니면 된다. 먼저 문을 두드려야 '내가 여기서 글을 쓰고 있어요'라고 알릴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그것도 하다보면 현타가 온다. 내가 인스타그램을 그렇게 했었다. 그래서 숫자에 연연하는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저 내 글이 노출이 많이 되면 감사할 뿐이다.


한 달 동안 조회수가 3000명이 넘은 것이 잘한 것인지, 못 한 것인지, 평균인지 알 길은 없다. 작가님마다 편차가 큰 것 같다 그냥 한 달 정도 글을 썼고 50개의 글이 쌓였고 구독자는 47명이 되었다.


(위에 쓴것 처럼 조회수와 구독자 수에 연연하진 않는다. 제목만 보고 클릭했다가 내 글을 읽지 않고 뒤로 가기를 누른다거나, 다 읽어보지 않고 그저 구독자를 늘리려고 라이킷을 누른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내 글을 완독 한 사람이 얼마나 되고, 글에 대해 마음이 전달된 사람이 몇 명인지가 중요한데 그런 것은 통계에 나오지 않지 않나. 차라리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생겼다는게 더 기뻤다)


그래서 이쯤에서 한번 정리를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글을 계속 쓰다 보니, 확실히 더 깨닫는 것도 많고, 생각이 정리되어 글의 질이 점점 더 좋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언젠가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꾸준히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써보려고 한다. 글이 또 쌓이면 출판사 투고도 해볼 예정이다. 누군가 브런치에 대해 한 달의 성과, 세 달의 성과 1년 성과 이런 것을 많이 올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보고 참고할 만한 자료가 많지 않은 것 같아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브런치 사용 한 달 후기를 적게 되었다.


* 참고로 나는 백수이다. 그래서 글을 많이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당연히 일을 하고, 육아를 하시는 분들보다 시간이 많았다. 나도 다시 일을 하기 시작하면 이렇게 꾸준히 많이 쓰게 될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한달은 할 수 있는 만큼 써보자 했던 것이다.


빠르게 많은 글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절대 실망 하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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