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간장밥

by 세은

하나, 둘, 셋이서


큰 그릇 하나에 노란 계란 톡

검은색 간장 톡

흰색 밥 툭


숟가락으로 마치 흙바닥에 그림 그리듯이

숟가락 그림을 그려본다


우리 엄마 언제 오나

우리 아빠 언제 오나


배는 눈치도 없이 꼬르륵

서로의 눈을 바라보다가

한 곳에 둘러앉아 그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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