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농협대 편입을 목표로
학점은행제를 통해 조건을 갖추고,
합격해서 1학년으로 진학하게 된
20대 초반 조OO입니다.
고졸이었던 제가 온라인으로
준비했던 과정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어릴 때부터 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아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선택했어요.
변변한 스펙 없이 일자리를
구하다 보니 금방 잘리기도 했지만,
저희 가족을 위해서 밤낮없이
투잡, 쓰리잡도 마다하지 않았죠.
어느 정도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나니
지금보다 훨씬 안정적인
직장을 갖고 싶더라고요.
그렇게 취준생 커뮤니티를
보다가 농협대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궁금해졌어요.
왜 인기가 많은지 찾아보니까,
졸업만 하면 지역 농협으로
취업이 보장되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일반 4년제 대학 졸업생들도
취업이 힘든 현실에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걸 알고 나서는
다른 생각할 필요도 없이
바로 목표로 잡았어요.
다만, 그만큼 경쟁률도 높고
합격하기가 만만치 않았는데요.
제 고등학교 시절 수시랑 정시
성적으로는 커트라인을
넘기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는지
찾아보다가 모집요강에서
편입을 발견하고 알아보게 됐어요.
농협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까 자세한
내용들이 나와 있었어요.
수시랑 정시 외에 다른 방법이
있나 찾아봤는데, 원래는
편입 제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 제도가 사라졌다는
공지사항이 있었죠.
대신 똑같이 2년제 졸업 학력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는
특별전형이 눈에 띄었어요.
2, 3학년으로 들어가는 건 아니고
1학년으로 신입학하는 거였지만,
조건이 같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 전형을 편입이라고 부르고 있었죠.
반영하는 점수도 고등학교
내신이나 수능 점수가 아니라,
전적대 성적, 적성고사,
그리고 면접으로만 학생을
뽑고 있어서 경쟁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은 그대로였어요.
그래서 저도 이 방법으로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제가 가진 학력이 없어서
요건을 충족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그렇다고 대학을 다시 가는 건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할 것 같았고요.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알아보던 중에, 한 블로그에서
고졸이 농협대 편입을
온라인으로 준비했다는
경험담을 보게 되었습니다.
궁금해서 읽어보니,
그건 바로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고요.
처음 들어보는 제도라서
전문가인 멘토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함께 진행하기로 했어요.
우선, 고등학교 졸업만 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가 정책이고,
어려운 입시 절차 없이도
가능해서 진입 장벽이 낮았죠.
수업은 전부 온라인으로
들으면서 학점을 채워
농협대 편입에 필요한
2년제 졸업 학력을
만들 수 있다고 했어요.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면,
입학처 모집요강뿐만 아니라
관련 법률로도 정규 대학과
똑같은 효력을 인정받는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농협대학교 1차 서류 전형에는
적성고사나 면접 외에도
전적대 성적이 꽤 많이
반영되고 있었는데요.
학점은행제는 원래 만학도를 위해
만들어진 거라 수업 난이도가 낮아서
이 평점을 높게 받는 게
수월하다고 하더라고요.
이 덕분에 남들보다 편입을
유리하게 준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생겼고,
곧바로 계획을 잡기로 했습니다.
제가 농협대 편입이라고 불리는
특별전형에 필요한 학점은
총 80학점이었는데요.
고졸 기준으로 수업만으로
채우려면 보통 2년 정도
걸린다고 하셨어요.
이야기를 듣자마자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생각에 기간을
좀 더 줄일 수는 없는지 여쭤봤죠.
다행히 학점은행제는 학년제가
아니라 총점제 방식이라
다양한 방법으로 기간을
단축하는 게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저는 하루라도 빨리 안정적인
직장을 구해서 가족들 생계를
책임지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멘토님은 제 바람에 맞게
전략적으로 커리큘럼을 짜주셨어요.
이왕 시작하는 거 저도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농협대를
빠르게 졸업하고 취업하고 싶었죠.
자격증은 두 개 정도 따고,
독학사도 4과목 정도 병행했어요.
그 결과, 편입 조건을 단 7개월,
2학기 만에 만들 수 있었네요.
계획을 세운 뒤에 개강일에
맞춰 학습을 시작했어요.
한 학기는 총 15주 과정이었고,
매주 정해진 요일에 온라인으로
강의가 올라오는 방식이었죠.
여러 일을 병행하다 보니
출석이 가장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영상이 올라오고
2주 안에만 다 보면
출결 관리에 문제는 없었어요.
농협대 편입에 필요한 수업들은
정해진 스케줄이나 요일이
따로 없어서 아무 때나
편하게 들을 수 있었죠.
그래서 일을 오가면서 하나씩
챙겨보기도 하고, 쉬는 날에는
몰아서 보기도 했어요.
수업 도중에는 정규대처럼
과제, 중간, 기말고사도 있었는데요.
멘토님께서 농협대에 필요한
전적대 성적을 높게 받을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과제는 작성 예시랑 참고 자료를
보내주셨고, 시험은 오픈북이라
교안 파일을 보면서 응시할 수 있게
방법이 담긴 매뉴얼도 제공해 주셔서
크게 어려움이 없었어요.
덕분에 남는 시간이 많아져서
편입 적성고사와 면접에만
집중할 수 있었답니다.
약 두 학기 동안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나서는
행정 절차만 남겨두고 있었어요.
그동안 이수했던 학점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였죠.
이 절차는 1월, 4월, 7월, 10월에만
가능해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했어요.
만약 놓치면 계획했던 시기에
농협대 지원을 못할 수도 있었거든요.
처음 해보는 데다 너무 바빠서
이걸 혼자 다 챙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멘토님께서 학습을 마친 후
복잡한 행정 절차들까지도
막힘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정리해서 알려주셨어요.
이후에 필요한 서류들을
접수 날짜에 맞춰 모두 제출했고,
멘토님 덕분에 받은 높은 전적대
성적과 남는 시간에 집중했던
적성고사, 면접까지 떨지 않고
연습했던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네요.
현재는 편입에 합격해서
1학년으로 진학했고,
앞으로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위주로 받으면서
취업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어요.
여기까지 고졸이었던 제가
농협대 편입을 온라인으로
준비한 과정을 공유해 드렸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다면, 저를 섬세하게
도와주셨던 멘토님 정보를
아래에 남겨둘 테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