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점은행제 건축공학 학위를
온라인으로 취득한 정O승입니다.
제가 고졸 학력에서 어떻게 준비했는지,
그 과정을 좀 말씀드려보려고 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바로 건설 현장 파트타임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적성에 맞아서
어느새 40대가 될 때까지
계속 현장에서 일하게 됐어요.
현장 쪽에서 오래 일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전문성도 생기고,
스펙도 쌓이게 됐어요.
그런데 경력을 쌓으면서
단순히 막노동이 아니라,
관리직이나 감독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도 생기더라고요.
근데 항상 발목을 잡는 게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학력이었어요.
아무래도 주변을 보면,
대부분 건축 관련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그다음에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저는 고졸이다 보니까
그런 자리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죠.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연봉이나 대우,
그리고 자격증까지 생각하면,
이 부분은 꼭 개선해야겠다’고요.
그래서 결국 선택한 게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 취득이었어요.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일도 병행할 수 있었고, 시간도 절약됐어요.
이 과정을 통해
결국 건축공학 학위를 갖추게 됐고,
저도 감독직이나 현장소장 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어요.
어떻게 진행했는지,
그 방법을 지금부터 하나씩
자세히 말씀드려볼게요.
처음부터 학점은행제를
선택한 건 아니었어요.
사실 제일 먼저 생각했던 건
오프라인 정규대학이었죠.
근데 막상 생각해 보니까,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같이 학교에 다니는 건
너무 현실적으로 어렵더라고요.
게다가 학비 부담도 만만치 않았고,
평일마다 통학해야 되는 것도
굉장히 큰 부담이었어요.
졸업까지도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까,
‘이걸 좀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고민하게 됐죠.
그래서 다음으로는,
저처럼 직장 다니면서 공부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사이버대학을 알아봤어요.
근데 사이버대도 마찬가지더라고요.
학사 과정을 제대로 이수하려면
결국 4년이 걸리는 건 똑같았어요.
저는 빨리 결과를 내고 싶었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판단에
결국 사이버대도 포기하게 됐죠.
그러면서 ‘혹시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하고 계속 찾아봤는데,
그때 알게 된 게 바로
학점은행제 건축공학 과정이었어요.
이 방법을 쓰면 건축공학 학위를
정식으로 취득할 수 있고,
무엇보다 실무나 출석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일정만 잘 맞추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수료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죠.
그동안 막혀 있었던
길이 뚫리는 기분이 들었고,
저한테는 이게 정말 메리트 있는
선택지로 다가왔어요.
‘굳이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우선 저는 학점은행제 건축공학 과정에 대해
먼저 정보를 찾아봤어요.
알아보니까 이 제도는
교육부 산하 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믿을 수 있었고,
정식 학위라는 점에서도 안심이 됐어요.
제가 목표로 했던 건축공학
학위를 따기 위해서는
총 140학점을 이수해야 했는데,
이게 꼭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학점을 쌓을 수 있어서
훨씬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또 일반 대학처럼
3월이나 9월에 입학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별도로 복잡한 입학 서류나
절차도 거의 없어서,
고등학교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좋았어요.
제가 선택한 전공은 건축공학이었는데요,
이 전공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는
평가인정학습과정이라는 방식도 있었고,
또 하나는 자격증을 활용해서
학점을 인정받는 방법도 있었어요.
저는 이미 실무 경험도 있고,
자격증에도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자격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학점을 빠르게 쌓을 수 있겠다 싶어서
주저 없이 바로 시작하게 됐어요.
학점은행제 건축공학 과정을
온라인 수업만으로 수료하려면,
하나 제한이 있더라고요.
바로 연간 이수 제한이라는 건데,
1년에 최대 42학점까지만 이수할 수 있었어요.
근데 저는 고졸 학력에서
학위를 만들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총 140학점을 채워야 했죠.
그리고 이 학점도 막 쌓는 게 아니라,
전공 60점, 교양 30점, 일반 50점
이렇게 세부적으로 구분돼 있어서
그 기준에 맞게 채워야 했어요.
고졸 기준으로 보면,
이걸 다 이수하려면 보통 7학기,
그러니까 약 3년 반 정도가 걸리는 구조였어요.
근데 저는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격증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었기 때문에
기간을 확 줄일 수 있었어요.
국가에서 인정한 기술 자격증을 따면
그게 학점으로 인정돼서
수업을 듣는 대신 점수로 반영이 되는 거예요.
덕분에 저는 현장에서 일하면서도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을 준비하고,
그걸 통해 지식도 쌓고 학점도 따고,
일과 공부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어요.
말 그대로 일석이조였죠.
학점은행제 건축공학 과정은
한 학기 기준으로 15주로 구성돼 있어요.
매주 강의가 업로드되는데,
그걸 2주 안에만 수강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 맞춰 보기만 하면 되는 구조예요.
정해진 시간표나 출석 시간이 따로 없어서,
평일에 나눠서 보든,
주말에 몰아서 보든 상관없고,
내 생활 패턴에 맞춰서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죠.
저 같은 경우는 출퇴근 시간에
핸드폰으로 강의 틀어놓고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들었어요.
이게 은근히 누적되니까
학습 진도도 잘나가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이공계 전공 학점은
자격증으로 채울 예정이었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은 교양 과목 위주로만
선택해서 들었어요.
사실 학점은행제 자체가
저처럼 뒤늦게 공부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보니까,
난이도도 그렇게 높지 않고,
누구나 따라갈 수 있게 구성돼 있었어요.
또 한 가지 좋았던 건,
저를 담당해 주는 선생님이 있어서,
출석만 꾸준히 해두면,
나머지는 자격증 공부랑
병행하기가 수월했어요.
물론 정규대처럼
과제 제출,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있긴 한데,
이것도 어렵게 느껴질 필요가 없는 게,
학습선생님이 관련 자료나
꿀팁도 제공해 주시고,
과제 낼 때 방향도 잘 잡아주셔서
혼자 막막하다는 느낌은 전혀 안 들었어요.
그리고 시험도 다행히
집에서 온라인으로 응시하는 방식이라서,
오픈북으로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모든 과정을 마무리하고 나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학점은행제 탭으로 이동했어요.
그동안 제가 쌓아온 학점들을
정식으로 인정받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한 거였죠.
이 과정은 각 분기마다 신청할 수 있는데,
학습자 등록부터 학위 신청까지
한 번에 쭉 신청하게 되어 있어요.
처음이라 약간 헷갈릴 줄 알았는데,
홈페이지에 설명이 잘 나와 있어서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해서 2월에 정식으로
‘건축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고,
제가 일하고 있는 현장에서도
이력을 인정받아
관리직으로 진급하게 됐어요.
솔직히 말해서,
그때 그냥 정규대학 진학하려고 했으면,
아직도 수능 준비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과연 이렇게까지
해낼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는 운 좋게
온라인으로 가능한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냈고,
일하면서도 학위 취득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됐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신기해요.
여기까지가 제가
학점은행제를 통해 건축공학 학위를
취득한 이야기였고요,
혹시라도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고졸이라는 이유로 진로에 막힘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저처럼 온라인으로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