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은 빛나건만

달음산 단상

by 모퉁이 돌

별은 빛나건만

아, 마음은 암흑 같다오.


모질도록 깊은 한숨 꺼내어

찬바람에 실어 보내고 싶다만


그마저도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고장 난 수레바퀴 같다오.


별은 빛나건만

아, 그 별은 어디 있나요.


막힌 은하수에 길 내어

단숨에라도 찾아가고 싶다만


이리 뒤척이고 저리 뒤척여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호흡 없는 목석같다오.


별은 빛나건만

아, 아, 아,


별은 저리도 빛나건만

비통한 장탄식만 토할 뿐이네요.


https://youtu.be/YSNhRVsKP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