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 높으신 어른들을 뵙고 온 소회-
태종과 충녕의 즉문즉설을 곱씹는다.
"그럼, 네가 생각하는 정치란
무엇이란 말이더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훌륭한 정치란,
식량을 충분히 쌓고
군사를 충분히 보유하며
백성들의 신뢰를 얻는
이 세 가지라 하였습니다.
그중 으뜸이 무엇인지는 아시겠지요?
그 세 가지 중 다 버려도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단 한 가지,
나 충녕 이도는
오로지 백성의 신뢰를 얻는
백성들을 위한 정치를 할 것이오."
-'나는 왕이로소이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