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음에 대하여

열차 안에서

by 모퉁이 돌

제 아무리 자태를 뽐내며 화려하게 핀들

花無는 十日紅이요,

대나무를 줄줄이 쪼갤 치솟는 기세라도

權不十年이라.

사람의 삶이 이와 무에 다른가.


결국엔 다 一場春夢인 것을.

꽁보리밥 한 숟갈 나눌 수 있다면

충분히 감사한 인생인 것을.


色卽是空이고 空卽是色이라.


(전도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