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음에 대하여
열차 안에서
by
모퉁이 돌
Mar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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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자태를 뽐내며 화려하게 핀들
花無는 十日紅이요,
대나무를 줄줄이 쪼갤 치솟는 기세라도
權不十年이라.
사람의 삶이 이와 무에 다른가.
결국엔 다 一場春夢인 것을.
꽁보리밥 한 숟갈 나눌 수 있다면
충분히 감사한 인생인 것을.
色卽是空이고 空卽是色이라.
(전도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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