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막

by 모퉁이 돌

눈부신 조명보다는

그윽한 촛불.

화려한 마천루보다는

흙냄새 서린 초가삼간.


진짜 행복은

그런 것.


텅 빈 은막을 바라보며

굳이 좇지 말아야 할 삶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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