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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홉개의 방 Sep 09. 2015

이별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다.

이별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다...

사람을 만날때 제일 처음보는 것은 그 사람의 눈이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날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람이 만나서 호감을 가지고 정을 쌓고 사랑을 나누기까지는 많은 일들이 생긴다.

사람마다 '사랑이란' 철학을 가지고 있다.

이 철학은 사람마다 똑같은 것은 없다.

개인주의적이고 배타적인 철학들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새로운 철학이 만들어진다.

'사랑이란' 철학에서 '사랑은' 철학으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사랑이란'는 것은 미래형이지만...

'사랑은' 과거형이 된다.

만남을 통해 미래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미래를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 그들은 자신들이 해온 사랑에 대해서

'사랑은' 철학을 만들기 시작한다.

옛날의 개인주의적이고 배타적인 것이 이제는 변하여 자신이 아닌 남을 생각하는 작지만 의미있는 걸음을 하기 시작한다.

사랑과 이별은 같은 것이다.

다만 마음이 느끼는 감정만 틀릴뿐이지...

사랑은 기쁨, 감사, 편안함......

이별은 슬픔, 불평, 고통......

하지만 사랑만 좋은 것도 아니고 이별만 나쁜 것은 아니다.

이별을 해야 진정한 사랑을 만나는 것이다.

사랑을 해야 진정한 이별을 할 수 있다.

진정한 사랑과 이별은 나중에 나의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에 알게 될것이다.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두려워 하는 것은 이별를 후회하고 사랑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는 것이다.

지금 내가 어디에 있고...

누구를 생각하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별은 가슴아픈 일이지만 새로운 시작이다.

사랑은 행복한 일이지만 마지막인 끝이다.

지금 사랑과 이별의 관계방정식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사랑이 큰던지...

이별이 큰던지...

아니면 같던지...

항상 변하는 것이 사랑이고 이별이다. 다만 기억할뿐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가족을 사랑하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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