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입고 자던
잠옷 위에
게으름을 덧 입고
침대 위에서
눈을 뜬다
주말에는
심하게 퇴화되는
손 발을 끌고
마루와 방 사이를
기어 다닌다
게으름과 무기력은
겉모습이 비슷해서
표시나지 않으니
다른 이들은
모를 수 있으니
그 얼마나 다행이던가
아마도
오늘 나는
게으른 하루를 보낸다
PS
시도는 좋았다
닥치고 일어나 청소기나 돌려라
네 여보
김동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