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히려 마음이 급한 날 일수록먼발치 정류장에 마침
버스는 서있다손을 흔들고소리치며 달려가지만버스는 이내 출발을 한다뒷꽁무니에 대고
나는 욕을 한다하지만출발을 결정하고왼쪽을 보며 나아가야 하는 버스는오른쪽 거울에 걸린 나를볼 수 없다버스는제 갈길을 갈 뿐이다버스는 어쩌면 날 버린적 없다내가버림받았다 생각 할 뿐이다버스는간절한 나를 알지 못하며그것을 기대했다면나는영원히 정류장에 서 있을 것이다
김동현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