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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은 May 15. 2024

키이스케이프 더오름『엔제리오』넘나힘든 억지 방탈출썰

방수 좀 쌓고 가세요.. 힘들었습니다. 헥헥..


고등학교 동창들이자 방탈출 친구들인 불씨와 24년 첫 방탈출을 했다.

2월에 한 테마지만, 게으름 이슈로 이렇게 늦게 글을 쓴다 ㅎㅎ

이번에도 예약이 아주 빡셌지만, 명테마로 알려져 있는

키이스케이프의 엔제리오를 하러 갔다.

키이스케이프는 당연히 믿고 가는 테마! ㅎㅎ      





키이스케이프 더오름점은 처음 가본다.

매장은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ㅎㅎ      








네드와 엔제리오 포스터가 있는데

네드도 꼭 언젠가 하고 말 거야!!

(늘 예약 실패하는 중입니다 ㅠㅠ)





이날 너무 감동이었던 게, '인생은 방탈출'로 브런치 북 수상소식을 듣고

친구가 꽃을 선물해줬다 ㅎㅎ 넘나 감동

사실 난 지금까지 빨간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친구는 내가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평소 노란색 옷을 많이 입어서 그런가 보다.

그래서 날 위해 노란색 꽃을 일부러 사왔다고.. ㅠ  친구야 감동..      


수상썰도 살짝 올려본다. 곧 책이 나온다!!  

https://brunch.co.kr/@ojen1128/288

자 그럼 오늘의 테마 『엔제리오』 가보자고~  


'엔제리오' 홈페이지 소개  




해당 테마의 시놉시스는 매장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테마 내용은 비~이밀      

*편한 복장을 권장합니다.(치마 비추천)

-2인부터 플레이 가능하나 추천 인원은 3인 이상입니다.


*장르: ?

*난이도: 4점 (5점 만점)

*가격: 1인당 27,000원

(할인 없음)





도전일/ 인원


2/4(일)

3명이서 도전

쫄보 부기

20방 정도 돼가는 불씨 친구들 2명





힌트 방식


힌트 폰이고 무제한이다.

걍 사실 힌트 겁나 많이 썼어요 ㅠㅠ

네드보다 어렵다고는 들었는데

진짜 어려웠다.





자물쇠<<<<<<<장치


매우 힘든 장치가 있었고요..ㅋㅋㅋ

후기에서 활동성이 매우 필요한 장치가 있다고 읽었는데 사실이었다.

장치도 꽤 많고 문제도 많다.



자물쇠 문제들도 쉽지는 않고, 좀 넓은 방에 가면

가이드가 정확치 않음

어떤 문제부터 풀어야 할지 매우 헷갈립니다.



하지만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장치가 있었다.

신박한 장치에 꽤나 진심인 나는 정말 너무 기뻤음ㅎㅎ

그 장치도 역시 친구들이 나보고 하라고 했다 

상상력이 꽤 필요한 방이었다.



난이도

미쳤어.. 어렵다...

물론 나의 실력부족이지만 ㅠㅠ

20방 정도되는 친구 둘과

그보다는 방수가 높은 제가 가서 아주 헤맸다.

문제 진짜 빨랑빨랑 푸셔야 한다!

힌트를 너무 많이 써서

나코는 우리 억지 탈출이라고 함 ㅋㅋㅋㅋ





공포도&활동성


공포도 없음

활동성 오진다!!

끝나고 지쳐서 맥주 막 들이켰음ㅋㅋㅋ





인테리어&연출


00라는 스토리에 걸맞은 인테리어였다.

인테리어 귀엽습니다.

엄청나게 큰 방탈출들과 비교하면 그렇게 큰 건 아닌데,

그래도 규모가 꽤 됨

연출은 엄청나진 않지만, 이야기와 어울린다~





스토리


사실 포스터를 보면서 친구들에게 

"00가 주인공일 것 같은데?"

라고 했는데 정답 ;-)


어떤 영화가 떠오르는 내용이었다.

스토리는 아주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하지만 스토리를 많이 따라가는 테마는 아니다.

아니 다시 떠올려 생각하니까 좀 무섭기도 하네;;;

(물론 공포도는 없고요!)





전체적인 평


02:21 LEFT 성공!

(하지만 엄청난 힌트 사용을 곁들인..)


100방이 넘는 캐슈넛님이

꽤어렵다고 했을 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정말 어려웠다. ㅠㅠ


테마 자체는 정말 귀엽고 명테마이다.

장치도 많고 흥미롭다.


스토리가 귀엽고, 장치도 많아서 재미있어요.

하지만.. 어렵습니다! 방수 쌓고 가시길 ㅎㅎ      



억지탈출이라고 보드판에도 쓴 나코놈 ㅋㅋ저희가 포스터 따라그린 보드판 꽤나 귀엽지 않나요? 


딱히 굿즈는 없었고 사진을 찍어주신다 


어려운 테마지만 친구들과의 방탈출은 늘 즐거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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