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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udie May 09. 2024

관심 가는 대로 산책하듯 공부해요

Maudie Weekly Digest 4.28-5.09

# 보이스앤톤

짜파게티 더 블랙


· 오로지 텍스트와 손석구의 보이스앤톤만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보기 드문 형식의 티저 광고

· 내가 쓴 UX라이팅을 어떤 연예인의 보이스앤톤을 빌려 오디오로 듣는 상상을 해본다. 어떤 목소리로, 어떤 톤으로 읽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다르다. 농심은 카피에 맞춰 손석구를 떠올렸을까? 아니면 손석구를 정해놓고 카피를 썼을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 광고대행사: 이노션



(왼쪽) ~보다는 조사이므로 앞말과 붙여 쓴다  (오른쪽) 혼잣말인듯 질문인듯 궁금증을 일으킨다


직접 가서 확인하라는 어쩌면 다소 불친절하지만, 동시에 호기심도 자극한다



# 언제 처음 띄어 씀?

띄어쓰기 최초의 시도


"띄어쓰기 만든 사람 나왓!"

· UX라이팅에서 띄어쓰기/붙여쓰기는 일관된 규칙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때로 유연성도 필요하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띄어 쓸까? 말까?를 고민하며 띄어쓰기 지옥을 맛보고 있는 무명의 UX라이터에게 띄어쓰기 만든 사람이 누군지 알려 준다. 괜한 데 화풀이하지 말고 그들에게..


· 최초에 한글에는 띄어쓰기가 없었다고 한다. 만약 누군가 띄어쓰기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와 같은 숨 막히는 형태로 글을 읽어야만 했겠지.

· 놀랍게도 띄어쓰기를 만든 건, 두 명의 외국인이었다.

· 1: 선교사 존 로스(John Ross)가 조선어 첫걸음(Corean Primer)에서 처음 선보임

· 2: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 한글의 띄어쓰기와 가운뎃점 찍기를 처음 도임


띄어쓰기 없던 때로 돌아가면 가독성과 UX는 어떻게 될까?


#함께 읽기

https://medium.com/@team_70893/the-spacing-in-hangul-3ad53ee25c3f



# 라이트브레인 에이전시 스터디 기록 엿보기

기획자의 머릿속



· '슬라이드 셰어'는 프리젠테이션 오픈소스 사이트인데, 기획 에이전시 라이트브레인 UX 아카데미 자료가 있어서 가~끔 찾는다.

· 어떤 사고로 기획하는지, 접근 방식을 엿보면서 UX라이팅을 접목해 본다.

· 갇힌 세상에서 조금은 벗어나 다른 사람의 머릿속이 궁금할 때 유용하다.

· 그 밖에도 다양한 주제의 PPT가 많으니 구조화된 생각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한 번쯤 들여다보면 좋을 듯하다.


https://www.slideshare.net/slideshow/ux-uxui-260346431/260346431


https://www.slideshare.net/zzsza/tf-9-160560910


https://www.slideshare.net/slideshow/pt1310sharingpdf-259741212/259741212




# 새로운 단어의 발견

Bricolage 브리콜라주



브리콜뢰르(bricoleur:손재주꾼)


· 프랑스 인류학자인 레비 스트로스가 <야생의 사고 The Savage Mind>에서 사용한 문화 용어

· '손으로 하는 수리', '여러 가지 일에 손대기'를 뜻하는 프랑스어

· 여러 자료를 갖고 조각과 단편을 짜맞추는 작업을 의미

· 오늘날 쓰임: 미래사회의 창의 인재는 알고 있는 지식을 변용하거나 조합하고 발전시켜 제2, 제3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는 뜻

· 새로운 단어의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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