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정웅 Jul 08. 2022

'오해'의 늪

 그러니까 항상 '존중'의 태도가 필요하다

쓰고 생각하는 글을 종이에 적어 건넨다.

건네받은 사람은 글을 보고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말해야하지만

글의 의도를 파악하려한다


오해가 생긴다


생각하고 쓴 글을 종이에 적어 건넨다

건네받은 사람은 글의 의도를 파악해야하지만

글을 보고 순간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오해가 생긴다


쓰고 생각하는 글을 종이에 적어 건네며

글을 보고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말해달라 덧붙이지지만

그 말에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상대는 말의 의도까지 파악하려 한다


오해가 쌓인다


생각하고 쓴 글을 종이에 적어 건네며 

글의 의도를 신중히 생각해달라고 말하지만

상대는 무언가를 감명받은 듯이 글을 보고 순간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오해가 또 쌓인다


'오해'는 이렇듯 인간 관계에서 필연적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생의 흥얼송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