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4년 1월 20일
엄마가 울산에 갔다. 집에는 대충 널린 빨래, 피자가 남긴 흔적이 들러붙은 하얀 그릇이 눈에 띈다. 출근을 한다는 이유로 집에서 공부하는 오빠에게 모든 걸 미루고 나가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설교를 듣고 집에 오니 ㅡ 나는 밖에서 일을 하고 그동안 해왔으니 공평하다는 인식은 고쳐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오자마자 빨래만 개켰다.
외할머니의 엉뚱함과 친할머니의 감성을 이어받음.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