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얼리스트 Aug 05. 2016

<수어사이드 스쿼드>리뷰

 살아남기위한 힘겨운 몸부림, 케릭터의 매력도 세우지 못한. 아쉬움


<수어사이드 스쿼드>리뷰 

 살아남기위한 힘겨운 몸부림

케릭터의 매력도 세우지 못한. 아쉬움



DC의 야심작, DC의 성패가 걸린 작품

그래서 더욱 주목받은 작품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개봉일 보고 왔습니다.

연휴철을 겨냥해 워낙 쟁쟁한 작품들이 동시개봉하는 날이었지만, 

그래도 이 작품을 먼저 봐야겠다 싶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아쉽더군요



캐릭터를 나열하기도 힘겨운데, 통제불능의 히어로를 원했지만, 

영화의 교통정리부터 어수선하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는 비교적 상당한 호평을 받는 영화입니다.

저는 2번 봤는데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두 번 봐도 좋더군요



그런데 그 영화의 교통정리는 얼마나 뛰어난가요?

차기 스파이더맨 마블 세계관을 위해, '마블의 판권'에 의해 

새로이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 홈커밍>의 뉴페이스

'스파이더맨'을 파릇파릇하게 가중치를 두면서, 적절하게 인물의 균형감을 잡습니다.

새로운 시즌, 새로운 세계관의 인물을 위한 소개도 센스있습니다, 공항의 액션 장면, 

모든 인물의 비중을 활용하는 솜씨는 영리합니다.





개인적으로, 타이틀이 등장한 이후, 초반 20분부터 영화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았습니다.

영화 속 미국 국방부 인물 아만다라는 인물 아만다(비올라 데이비스)가 '해설'을 하며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결성되, 나쁜 놈들'에게는 이런 사연이 있고, 

이러한 깜찍한 도발에는 이러한 '당위'가 있어'

라고 각 캐릭터의 사연이 등장하는 플래시백과, '직접적인 대사'로 설명할때부터


아 WB, DC의 세계관이 '마블을 '죽기 살기로 이기고 싶지만', 힘겹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부담감이 시나리오나 연출에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깜찍발랄나쁜히어로들이 '충분히 깜찍발랄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데드풀''과 맞먹을 정도로 깜찍하게 노는 모습을 보여줘야? 

DC VS 마블의 대결이 치열해졌을탠데.. 

'신파헐리우드 히어로라는'악의 수를 보았다.





교통정리가 안되는 것도 문제지만, '이 히어로물'에서 기대한 B정서가 없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인 약점으로 보입니다.

모든 케릭터들이 발랑 까진 경우도, 영화가 곤란했겠지요.


 그러나, 이 영화는 '병맛'을 지니기에는 ''충분히 미치지 못했습니다'

영화 속 인물 데드샷(윌스미스)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일원이 되기 전, 

국방부 ? '아만다'(비올라 데이비스)로부터

'사격 테스트'를 권유받을 때 '당신들 단단히 미쳤구먼'하는 대사를 남기는데 적어도 

'데드풀'급 미친 케릭터가 있어야하는 영화에서 '단단히 미친 케릭터가' 그나마 '헐리퀸' 하나 정도랄까요?





그나마 헐리퀸이 하드캐리하지만, 이야기나 액션도

'이' 특별하고 '깜찍발랄'한 (원래는 악당이었던) 

케릭터들이 벌여야하는(기대되어야했던) 액션에 비하면 평범합니다.


그냥, 헐리우드 경찰영화 FBI영화에서 벌이는 총격씬 정도랄까요?

 이 요상발랄한 히어로의 특성상 

깜찍발랄해야하는 액션이 있어야했는데, 그냥 FBI 액션 소재 영화, 

잘나온 액션 장면들의 익숙한 장면들 수준과 다를 것

없는 장면들이 가득하다는 점, 도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그리고 악의 수중 다른 하나는 '신파 히어로'지요.. 

저 칼. 그리고 사연을, 처량하게 비가 오는 곳에서 무용담처

럼 '일본 여성 사무라이(?)'의 사연이 대사를 통해 전해질때

그 외의 인물들의 '그래서 범죄자가 될수밖에 없었어'신파는

 '신선하고 신선한 히어로 신파'라는 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편집도 엉망이고, 이야기도 엉망, 헐리퀸의 깜찍함을 제외하고는 

나쁜놈들도 그렇게 깜찍발랄하지 않은, 기대 이하의 영화에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음악 선고이 좋아. 적어도 뮤직비디오 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Eminem의 Withoutme, Queen의 Bohemian Rhapsody 등의 명곡, 

그외에도 수많은 트렌디한 아티스트들의 명곡까지

잘 녹아있는데, 영화의 단점을 음악으로 (Warner Music의 힘인가요?)

 상쇄하려고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영화에 비해서 선곡이 정말 좋더군요.. 그러나 깜찍 발랄한 시대별 명곡의 에너지에 비해, 

마블을 의식한 것이 눈에 보이는 영화는, 배우들도 감독도 대체로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쉽습니다.


* 영화보다 노래가 훨씬 좋네요 ㅠ

* 헐리퀸은 마지막까지 깜찍합니다

* 쿠키영상 있습니다. 그런데 밀려오는 불안감은 왜때문이죠?

* 비슷하지만, 케릭터들이 이 작품보다는 온순한 축이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훨씬 압도적인 명작입니다.

   다만 국내 흥행은 <명량>의 초국민적인 흥행으로.. 빛을 보지 못했죠


* 헐리퀸의 스핀오프? 마고 로비 단독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 시작은 미약했지만 2편은 잘나와주기를..



<수어사이드 스쿼드> ★★ 4


마블을 의식해 어깨에 힘은 들어갔지만, 부담감을 느낀 연출진과 배우들은

관객도 심드렁하게할만큼 여러모로 힘겨워보인다


매거진의 이전글 <인천상륙작전> 리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