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토리얼 미팅 - 적당한 거리의 죽음
콘텐츠 만드는 일을 하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독자의 얼굴이다. 내부적으로 타게팅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우리의 콘텐츠에 공감해주시는 분들을 만나보고 싶다,라는 지극히 감정적인 측면에서 그렇다. 출간한 책을 주제로 에디터와 독자가 만나 대화하는 자리, 에디토리얼 미팅을 시작한 이후엔 궁금증이 더 커졌다. 몇 차례 미팅에서 직접 뵌 독자분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단지 같은 책을 읽고 공감했다는 이유만으로 난생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는 게 상상 이상으로 즐거웠다.
1월 초, 평창동에서 사직동으로 이사하고 나서 처음으로 에디토리얼 미팅을 연다. 영화 코코를 보고 썼던 글에서 언급했던 책 <적당한 거리의 죽음>이 주제다. 언론 보도, 드라마, 영화, 게임 속 가상의 죽음은 아무렇지 않게 소비하면서 현실의 죽음은 외면하고 피하고 심지어 무서워하는 우리의 모습과 일상 속에서 죽음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파리의 이야기를 대비해서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죽음과 묘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무겁거나 우울하지 않고 흥미롭고 (두께도) 가볍다.
새로 이사한, 무지무지 이쁜 우리 사무실에서, 지금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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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북저널리즘 독자 여러분!
2월 1일(목) 독자와 에디터가 만나는 <Editorial Meeting>을 시작합니다. 이번 주제는 '적당한 거리의 죽음'입니다. 북저널리즘 시리즈 《#적당한거리의죽음》을 읽고 죽음에 관한 다양한 생각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적당한 거리의 죽음》은 도심 한복판의 묘지를 즐겨 찾는 파리, 묘지를 도시 밖으로 밀어낸 서울의 풍경을 통해 죽음의 의미를 고찰한 책입니다. 최근 극장가를 조용히 강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코코>의 메시지처럼 죽음은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음을, 떠나간 이들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닌 우리 곁에 남겨지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이번 자리를 통해 직접 경험한 죽음부터 미디어에 노출되는 죽음, 삶과 죽음의 관계, 도시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까지 삶과 죽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에디토리얼 미팅은 독자와 에디터가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하면서 북저널리즘 콘텐츠에 대한 의견과 감상을 나누는 편안한 자리입니다. 2월 1일, 스리체어스의 새로운 보금자리, 사직동 사무실에서 독자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스리체어스 #북저널리즘 #북토크 #죽음 #코코 #사무실이사했어요
:D
<북저널리즘_에디토리얼 미팅>
진행: 김세리 에디터
일시: 2월 1일(목) 오후 7시 30분(90분 예정)
장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 67 2층, 스리체어스
참가비: 10,000원('노쇼'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참가비를 받고 있습니다.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드립니다. 입금을 위한 계좌번호는 참가자분들께 별도로 공지드리겠습니다.)
인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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