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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영화 Aug 21. 2020

유튜브 방송 시즌 1 종료를 앞두고

쇼핑몰 기획 끝, 그리고 시즌 2 준비

6월 10일부터 시작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이 3개월이 지나 시즌 1인 기획 부분이 2020년 8월 22일부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는데, 배운것도 많고 욕심도 생겼습니다. 이제 23일 시즌 1 마무리 이후  반성을 포함하여 어떤것을 해야 할지 계획을 미리 말해두고자 하는 목적으로 블로그 글을 씁니다. 




1.실제 해보니 라이브 방송 분량문제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방송 중에 실수도 많았고, 제작과정 전체를 보여주려고 하니 즉석에서 생각하느라 별 거 아닌 부분에서 시간을 끄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녹화를 비공개로 하고 공개로 변경하는 시간에 2-3번 영상을 복습해 보는데 영상 길이 부분은 저도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영상을 길어야 15분 정도의 분량이어야 지루해 하지 않는데 8월 들어서 컨텐츠를 미리 작성 해 놓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하니 10분에서 13분 사이에 영상분량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계속 하면, 저의 실력에 대해 의심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계속 제작 후 설명 방식을 일관성 있게 하기 보다는 가끔씩 40분 분량으로 편성하여 제작 전반을 보여주는 방식을 넣어야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2.제가 기획을 좋아하는지 11년차가 되어서야 알았네요

예전에는 입버릇처럼 항상 시간이 없어서 완벽하게 못한다는 변명을 해왔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온전히 시간을 들여 정신을 가다듬고 조용한 공간에서 만든 결과물에 애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개발까지 할 생각이 없었는데, 일년정도를 목표로 잡고... 사업자 등록증이 없어 완제품은 만들 수 없지만 그 이외의 부분은 데모 형식이라도 개발까지 마무리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조금 실력이 느는것 같고 공부를 더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툴인 Figma 를 사용하고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정리도 하게 되었고 (물론 시간문제로 실제 업무에서는 정의한 모든것을 다 실행하지는 못합니다.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요구사항 정리에서부터 시간이 주어지면 내가 이런걸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완전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선에서 마무리 하는 법을 알았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기획도 완전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빠진 부분이 있을것이고, 그걸 고민하면서 채워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다음 단계를 위하여 마무리하는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습니다. 


4.다음단계는

다음단계는 디자인 단계로 넘어갑니다.전문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아이콘 디자인부터 시작하여 디자인 시스템, 그리고 각 페이지별 디자인까지... 잘 하지는 못하지만 저작권 문제가 없도록 최대한 디자인을 할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3주 정도의 휴식기 동안 최대한 공부하고 직접 따라서 해보는 방식을 추구할 것 같습니다.


5.시즌 2는 어느정도 기간이 걸릴까

3개월 정도 걸렸던 시즌 1(기획 편) 에 비해 시즌 2인 디자인 부분은 최소 6개월로 스케줄을 잡고 있습니다. 이것도 저의 능력을 감안하여 공부하면서 진행 할 예정이기 때문에 너무 긴것이 아니냐는 생각이긴 하지만 적어도 올해 만큼은 주말에 밖을 나가는 일이 없기 때문에 이 정도 시간이면 어떻게든 마무리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6.디자인 피드백은 어떻게...

기획이야 저의 분야이기 때문에 넘어가는 부분이 있지만, 디자인은 어느정도의 완성도를 보일 때 피드백을 받을 것 같습니다. 주변의 지인이나 아니면 이전 직장동료의 도움을 받을것 같습니다. 피드백 이후 반영과정 또한 모두 기록에 남길 것이기에 6개월이라는 기한을 넣어야 했습니다. 


7.마지막으로...

컨텐츠 만들다가 고민하게 되는것이 사회에 먼저 나온 사람의 책임감이라는 부분인데 제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지식을 혼자만 무덤까지 가져갈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고통받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방법으로든지 도움이 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는 더 고민해보고 내년부터는 실질적인 무언가를 내놓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컨텐츠를 만들더라도 저의 능력이 부족함을 잘 알기에 광고를 포함한 어떤 유료 행위도 고려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제가 만든 컨텐츠에 광고가 있다면 그건 플랫폼 제작자가 넣은 광고입니다. 제가 넣은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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