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데 내꺼는 공개하는 이유
* 파일은 하단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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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만큼 쉬었고
공백기 동안 하고 싶은거 할수있는거 다 해본 것 같고
다시 회사를 다니기로 마음먹었다.
옛날에 쓴 자소서는 못 써먹겠다 싶어서
아예 백지에서 다시 썼다. (https://brunch.co.kr/@gongma/577)
포폴도 옛날에 만들었던거 못써먹겠다.
블로그 방문 평균 몇명에서 몇명
첫 이직할땐 스샷 첨부하고 해서 만들었는데
짜친다고 느껴졌다.
포털 메인에 게시물이 뜨고 이런거
캡쳐해놓은거 많은데 찾기 귀찮아서는 아니다.
아래 첨부한 포폴을 완독하면
그게 훨씬 쉬운 길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결론: 새 술은 새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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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요즘엔 포폴 어떻게 만드나 서칭을 좀 했다.
맞는 옷이 아니다. 최소한 나에게는.
문제가 있어 보였다.
핵심은 부풀리기 + 검증불가 라는 부분.
-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 나열하고 멋드러진 결과물 사진이 첨부되어 있다.
- 기여도가 이런이런 부분에서 몇 퍼센트라고 한다.
도저히 마음이 가지 않는다. 신뢰할 수 없다.
디자이너 포폴과 마케터 포폴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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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지 않는 이유 상세.
나열되어있는 프로젝트 이름들.
발말 걸쳐도 적는다. 다들 그런다.
이상하다. 이게 정상인가?
발만 걸쳤는데 자기가 다했다고 말하는 거.
사회생활 하다보니까 무수히 보게됐다.
최종 결과물의 그럴싸한 이미지
=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한 모두의 것이다.
(보는 사람이 이미지의 때깔에 속는다면 안습..)
적혀있는 기여도가 실제인지,
그만큼 일을 해낼 역량이 있는지는
사실 함께 일해봐야 아는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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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경력직이어도 수습 기간을 대부분 갖는다.
역량도 확인해야 하지만
사람간의 궁합, 문화 핏이 맞는지도 중요하니까.
아예 새로 만들 작정을 하고 찾아본 레퍼런스들이 전부 이런 식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유효하겠지만 나한테 맞는 옷은 아니다.
내게 맞는 옷으로, 직접 새로 짰다.
포폴은 일해온 내역,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중 내역은 이미 이력서 혹은 경력기술서에 써놨다.
중복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능력을 검증해야 하는데. 어떻게 보여줘야 하나?
어떻게 설득해야 하나?
나는 마케터의 근간이 되는 역량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마케팅 외에도, 함께 일할 동료로서 중요한 역량
그중에서 내가 잘하고, 잘해온 것
회사라는 영역을 넘어서 인생 전체에서 발휘된 것들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남 따라하지 말고 나답게.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가며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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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담컨데 베낄 수 없다.
파일을 보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이력서와 자소서, 포폴을 뿌리는 이유는
서로가 찾는 사람임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아닌 것 같으면
서류에서 파악되고 서로 거르는게
시간과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길이다.
소개팅 하기 전에 사진 보는 것.
면접 보기 전에 서류 보는 것.
내가 좋아하는 내 사진 보여주기.
그렇게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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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보고
오퍼도 받고
비교하고
그러고 있는 중이다.
자만추 아니라
소개팅으로 만나는 시즌이라면
연애 시작하기 전에
소개팅 많이 해봐야겠다.
그래서 올린다.
내 사진.
(*연락 주세요. 커피챗 대환영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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