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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Ya Sep 14. 2022

쓸데없는 생각

비행기 안에서

세탁기 옆 세탁바구니 생각이 났다

“아,, 두 바구니 세탁물을 가득이니. 큰일이네. “


아침에 숙소를 떠나면서

저녁식사가 생각이 났다.

“아,, 오늘 저녁은 어디서 먹어야하지? 사서 들어갈까”


돌아가는 비행기 표가,

보고해야 하는 일들이,

사람들의 감정이,

다가오는 태풍이,

우리집 통장이,


다가오지 않을지도 모를 일들이,

일단 지금은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머리 속에 가득하다.


쓸데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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