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브랜딩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어떤 브랜드를 맡기 이전에 나부터 생각해보자.
나는 어떤 브랜드인가? 어떤 가치를 지닌 브랜드인지 소개해보자면...
내가 지은 닉네임은 Anyfeel이다. 어떤 감성이든 존중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을 담아 만들었다.
유명한 성향 분석 결과인 MBTI에서 T와 F의 대조는 자주 보인다.
나는 F성향의 사람으로 이성적으로 행동하려는 감성인이다.
아무래도 이성보다는 감성이 마음을 움직이는 데 더 큰 동기가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런 것 같다.
내가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장점 중 1순위는 "남다른 시각"이다.
어릴 때부터 특이하다, 엉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 때 "창의"수업시간이었다.
그 때 점 4개를 연결하여 사각형을 그리는 걸 했는데 선생님이 보여주신 건 정사각형이었다.
그런데 나는 딴짓을 한건지 집중을 안한건지 예시를 보지 않고 마름모와 사다리꼴을 그렸던 기억이 있다.
주위 애들이 잘못 그렸다고 다시 그려야 한다고 했는데 시간이 다 되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냈다.
그런데 선생님이 상당히 칭찬해주셨던 기억이 남는다.
(유일하게 초등학교때의 기억이다... 다른 건 다 기억이 나지 않는 것 같다 허허... 반도 친구들 이름도 다 까먹었...)
그 이후로 내가 가진 좋은 점이 조금 다른 시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장점을 더욱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양한 사고를 해보고, 다각도로 살펴보고, 다르게 생각해보고...
물론 정도를 벗어난 적도 있었고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을 보일 때도 있었지만
나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결과를 내본 적이 많다.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차가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실제로는 정이 많다.
이성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차갑게 보이나보다.
그런데 친해지면 전혀 차갑지 않다... 아마도
이 점이 나의 큰 가치이지 않을까? 브랜드로 말하자면
소비자들이 처음에는 호기심 정도로 살펴보고 선뜻 접하기 어렵지만
한 번 접하면 빠져나오지 못하는... 마성의 매력...?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과일로 비유하면 용과나 파인애플이라 생각한다.
거창하지 않다. 나는 내 색이 잘 묻어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내 색이 묻어나는 브랜드란... 색으로 비유하면 은은한 노란색이면 좋겠다.
처음 보기에는 애매할지도 모르지만 다가오면 따뜻함이 느껴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편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이 담기고 진심과 가치가 잘 담기는 건 편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잘 전달해주는 것.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하고싶은 일이다.
브랜드를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알리고 물건을 판매하는 마케터도 당연히 바라는 직업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내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
경제적으로 잘 살기 위함이 아닌 마음이 잘 살기 위한 꿈이랄까?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기에 당연히 배워가야 한다.
사람들과의 관계, 생활, 책임감, 직업적 역량, 사고 방식, 사회의 흐름 등 말이다.
사람들이 내 브런치를 읽어야 하는 이유를 말하자면...(어렵지만)
1. 브랜드를 넘어 이야기에 관심이 있다면 읽었으면 좋겠다. 나는 브랜드를 소개함과 동시에 이야기꾼이 되고 싶고, 그 속에서 가치를 공유하고 알리며 이어짐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2. AI는 더욱 발전하고 생활에 보다 더 밀접하게 다가올 것이다. 나는 관심있는 사람 중 한 명에 불과하지만 적용하고 배워가며 알리는 일에 재미를 느끼고 함께 공유하고 싶다.
3. 사람과의 이어짐을 소중하게 여기는 편이다. 글쓴이와 읽는이의 관계를 넘어 더 가치있게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고, 이를 좋아하는 분들과 만나고 싶다. 온라인에서든 현실에서든 하하
Anyfeel이라는 사람은 아직 바라는 게 많은 지망생에 불과하다,
그리고 누구나 그렇듯 성장하는 과정을 기록해 나가는 사람일 뿐이지만
어떻게 자신을 만들어 나갈지 갈피를 잡고 한 발자국 뗀 사람으로서 가치를 중시한다.
문학, 음악, 영화, 철학, 운동, 테크, AI, 문구, 편지, 엽서, 그림, 전시, 조각...
정말 많은 분야에 관심이 많고 알아가고 싶은 게 많은 사람.
하나씩 기록해나가는 브런치에서의 글이 곧 이어짐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