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구독 플랫폼 시작

스포츠LAB

최근 2년 동안 풍파가 많았다. 

웬만하면 직장을 바꾸지 않는데, 자의반 타의반으로 두 차례나 회사를 옮겼다. 2021년 10월 현재, <이스타TV>와 <히든K> 그리고 네이버 스포츠 공식 스토리텔러 덕분에 상대적으로 많이 안정됐다. 하지만, 급변하는 세상과 최근 2년 간을 돌이켜봤을 때 현상유지는 퇴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와중에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서 구독 플랫폼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접했다. 두 번 생각하지 않고 하겠다고 했다. 결국은 좋은 콘텐츠가 답이라고 여겼고, 투자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봤다. 남몰래 흠모했던 선배와 교수님 그리고 몇몇 동료들에게 원고를 청탁하며 일을 시작했다. 

"좋은 글 써주시면, 제가 잘 팔아볼게요. 1년 안에 원고료를 더 많이 드리겠습니다."

잘 될거라고 생각한다. 뭐, 안되도 망하는 건 아니다. 여기서 나온 콘텐츠가 또 다른 길을 열어주리라 생각한다. 생각보다는 행동이 더 많은 가능성을 만든다는 걸 직접 목격했다. 1년은 무조건 투자하면서 길을 열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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