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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rleen Jan 09. 2018

기억

플루타르코스는 시각은 현재를 지배하는 감각이고 기억은 과거를 지배하는 감각이라고 밀했다.


기억은 자기 정체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억상실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가장 괴로워하는 것은 자아 감각의 상실이다.


 어떤 견해에 따르면 한 사람의 동일성을 구성하는것은 그 사람이 가진 축적된 기억이라고 한다.따라서 기억을 잃은 사람은 예전의 그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사람,즉 새로 태어난 사람인 것처럼 자신을 느끼기 때문에 혼란을 느낀다고 한다.

나는 기억력이 꽤 좋은 편인데 사고 이후로 사고를 정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되었다. 생각 스위치를 내리면 마음이 편하다.


예를 들자면 '에라이. 될때로 되라지.' 뭐 이런거.

꼭 열심히, 밥을 꼭꼭 씹어 삼키듯 살아야만 되는 건 아니니까.


생존을 위해 망각하는 능력 또한 필요하다.

스위치를 내리기 어렵다면 잠을 계속 자는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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