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쌀경단,말차 아이스크림,투명한 고사리 떡 ... 팥과 쌀경단의 자극적인 맛과 고급 말차의 쌉싸름한 맛이 잘
어울러진 디저트로 한 번 맛보면 중독성이 있어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일본 말차 가루의 그 맑은 진녹색과 불투명한 찐단팥색의 눈을 즐겁게 하는 색감과 정말 달디 단데 깊은 단맛, 그리고 떡인데 투명해서 젤리같은 고사리 떡.
대만에도 대만 만의 국민 디저트 음료가 있었다. 춘수당의 버블티.
대만에 도착하자 마자 공항에서 마시게 된 음료.
고급 우롱차의 향기. 그런데 향기와 음료만으로는 먼가 부족해 허기도 보충하고 씹는 즐거움도 느끼게 하려고 넣는 타피오카펄 . 타피오카펄을 씹으면서 느끼는 낯설고 이질적인 자유로움과 정반대로 격있는 우아한 향이 묘하게 어울리던 차. 이 음료 역시 대만스러웠다.
우리나라는 ? 한국의 대표음료는 ?
쌍화탕?식혜?수정과? 오미자?
대표 디저트는 ?
제대로 된 한국적인 찻집 공간을 만들기위해 고민을 하다가 가성비보다 제대로 된..제대로 된 노래를
부르면서. 공간을 만들다 보니 한옥 건축을 짓게 되었다. 막상찻집을 완공시키고 손님을 받고나서야
한옥건축이 동선이 넓고 비효율적이어서 유지비가 많이 들고 돈 벌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긴 했지만. 그렇게 애착을 가진 공간이기에 차도 마실 것도 제대로 된 것을 대접해 드리고 싶었다
제대로 된 찻집의 차들과 맞는 다과를 찾아서 ,책,카페,찻집,다회순례를 참 많이 헤맸다
이제 오래 전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프랑스 케이콘 행사 때 박근혜 대통령 팀들이 한식 체험 부스에 식은 붕어빵과 호떡, 굳은 떡 한과를 내놓아서 망신당한 이야기에 온 국민이 발끈해서 시끄럽던 사건이 있었다.붕어빵과 호떡이 우리의 대표적인 디저트인지도 문제지만, 그나마 차갑게 식고 딱딱한 상태였다고 당시 행사에 참가했던 한 유학생이 SNS를 통해 알려졌는데. 서양인의 취향을 떠나 우리조차 먹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