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듯한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저의 산만함일 것입니다. 중요한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일에 신경이 가는 이유는
어떤 면에서는 그 일이 중요한 일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당장의 무엇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향후의 무언가로 명료해지지 않더라도
이 타이밍을 놓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일들이 있습니다.
동네에 어떤 학생을 알게 됐고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데 시간이 많이 드는 상황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자전거를 배우면 좋을텐데 이야기가 나왔다가
대화는 끝났어요.
나중에 생각이 맴돌았어요.
‘그 학생은 자전거를 배우고 싶은데 못 배운 걸까? 배우고 싶지 않아서 안 배운걸까?’
배우고 싶지 않을 수도 있죠.
그런데 배우고 싶은데도 못 배운 거라면
방법을 찾아야지 않을까? 생각들었어요.
만약 배우고 싶어하는 거라면 푸른바이크쉐어링 김형찬 대표님 같은 전문가에게 방법을 물어보면 좋지 않을까?
학생에게 물어봤어요.
“자전거 배우고 싶어요?”
“네, 배우고 싶어요.”
“전문가가 가르쳐 준다면 배울래요?”
“네, 배울래요.”
김형찬 대표님에게 여쭈었어요.
“방법이 있을까요? 학생이 이러이러한 나이인데 배울 수 있어요? 오래 걸려요? 비용이 많이 들어요?”
“70넘은 노인도 배워요. 1-2시간 타면 기본은 배워요. 그 다음은 연습이 필요하지만. 특별한 상황이라면 후원으로 가르쳐 드릴게요.”
오늘 오후 3시에 두분이 만나서 자전거를 가르치고 배웠어요.
아. 기쁘다.
@김형찬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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