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창 소설집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읽었는데 "일흔두글자"를 마지막에 제일 재미있게 봤어요.
넓게는 기술, 특허에 대한 비유 같았고, 인간게놈프로젝트와 유전자편집기술도 떠올랐고요. 로봇이나 초거대AI는 물론이지만, '명명학'을 특히 요즘 같아서는 생성형AI의 '프롬프트'와 연결짓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적명을 찾는다는 것이 블록체인 채굴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여튼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는 듯한 LOL적 세계관이 극히 매혹적이었습니다. 영화나 애니가 나오면 신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