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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는 그림> YES24 펀딩 시작합니다!

천상 불안이가 펀딩을...

by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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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되는 주말 당직으로 바짝 쪼그라든 제가 간만에 소식을 전해요.


천상 불안이인 제가 살면서 또 펀딩 세계에 들어가게 될 줄은... 출판사와 서점 측에서 권유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저는 역시나 조마조마한 마음뿐이에요.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어느덧 그 시기가 또 찾아왔어요.


청량함, 찬란함, 청아함. 이 말들과 함께 햇빛, 꽃, 들판, 바다, 해변, 수영, 과일. 듣기만 해도 설레는 모든 단어가 어울리는 나날, 여름이요.


이 시기에 발맞춰 그 계절의 푸르름에 관한 명화책을 쓸 수 있었어요. 유월의 첫머리에 바짝 붙은 이날, <여름이라는 그림>을 들고 청명하게 인사를 드려요.


매년 여름이면 고향 해변을 찾아 모래 섞인 윤슬을 그린 호아킨 소로야.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말을 있는 그대로 화폭에 옮긴 듯한 윈슬로 호머. 여름꽃 수련의 화가 모네, 여름밤 반짝이는 밤하늘의 화가 고흐, 그리고 휘슬러.


이처럼 여름을 사랑한 화가 16명의 대표 그림과, 함께 따라오는 단정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려요. 아울러 우리가 한 번쯤은 스쳐봤을, 또는 한 번 본 이상 결코 잊을 수 없는 찬란한 명화 100점을 큼직하게 꺼내 보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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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에 함께 하시면 헨리 무어의 반짝이는 작품, <여름 항해>로 물들인 패브릭 포스터도 함께 선택해 받아보실 수도 있어요. 이 또한 너무 예쁘게 나와 저부터도 탄성을 질렀던...


"무더운 여름을 사랑하기 위해선,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 책에 대해선 감사히도 이런 말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하나하나 고른 그림, 100점 100색의 여름 이야기. 그러면, 이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또 따로 말씀을 드리겠지만, 이번 책의 경우 여름 그림들 중 보다 많은 <개인 소장> 작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기도 했어요. 미술관에서 마주할 수 있는 그림과 함께, 이 책에서가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숨어있는 우리네 명화들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올해도 소(?)처럼 글을 쓰고 있는 저. 정식 출간이 이뤄지면, 또 그랬듯 책 쓰는 과정에서의 TMI를 두르고 또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편안한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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