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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호성 Sep 01. 2019

Phantom Image Maker 14

2장 믹싱 준비

 장의 내용은
믹싱 작업에 임하는 상황에서 겪게 되는
머릿속의 이야기들이었다.

믹싱 엔지니어의 생각과

아티스트와의 관계

그리고 어떤 영역이

믹싱 아티스트 영역인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장에서는
이제 실제로 작업에 들어가는 상황을 설명한다.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가?
(아날로그의 상황과 디지털의 상황에 대해 이해하는 방법)
최소한의 퀄리티를 어떻게 보장할 수 있는가?
프로와 아마추어의 장비 활용의 차이 

어디에서 나타나는가?

이 장에서 작업을 시작하는
첫 단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게 된다.

처음 소스를 열고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일과
최종적으로 정밀한 그림까지 가기 위해
구도를 잡는 법 등이 그 내용이다.

이번 장의 내용은 아래의 단계로 설명한다.


그동안 무엇을 놓쳤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어떤 상황을 만들고 시작해야 하는지


스스로 확인을 하면서 읽는다면

적어도 기본기는 탄탄한 상황에서

다음 스텝이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 장의 세부 목차는 아래와 같다.


2-1. -18 dBFS (디지털 신호 처리 기준의 이해)
2-2. 소스의 확인
2-3. 노멀라이즈
2-4. 디지털 헤드룸
2-5. 첫 밸런스 믹싱
2-6. 첫 믹스 데이터 출력
2-7. 소스 데이터가 믹싱 아티스트에게 하는 이야기


작업과 첫 만남이다.


나는 작업이 끝날 때까지 같은 곡을

적으면 3~400번

많으면 800~1,000번 이상 듣는다.


보통사람이 이렇게

한 곡을 계속 듣는다면

정말 심한 고문이 될 것이다.


오직 음악가와 믹싱 아티스트만

같은 곡을 이렇게 듣는다.

음악가는 만들고 연습을 하는

녹음 전까지의 과정이고

믹싱 아티스트는

그 이후의 완성을 하는 작업이다.

예술품의 완성은 당연히 고통스럽다.

그 고통을 현명하게 극복하려면

애정만이 답이다.


그 첫 만남이 좋으면

힘들다는 느낌보다

애정으로 끝없이 메만지고

아주 자연스럽게 세밀한 부분까지

정성을 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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