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ntom Image Maker 13
에피소드 모음 (남은 이야기)
1장의 내용은
- 믹싱 아티스트의 예술적 영역과 표현
- 의도적인 메시지 전달 방향성
- 표현 극대화를 위한 방법
등에 대한 이야기로 정리할 수 있다.
아래는
1장에서의 이야기들 중에
추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다.
이제 2장에서는 실제 작업의 단계로 들어간다.
이론에 덧붙이는 경험적인 내용들이 많다.
경험적인 내용들을 읽게되면
그동안 내가 왜 잘 안되고 힘들었는지
이런 저런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다시한번 이야기한다.
이 책의 내용은 정답이 아닐 수 있다.
음악은 정답이 없다는게 정답이다.
달라야 예술이 될 수 있다.
접근법에 대해서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내 작품에 적용하는 법을
하나 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음악적 삶의 단계]
1. 카피의 단계
연주의 재미와 합주의 쾌감만 있고
꿈과 희망만 있어서
더없이 행복한 단계
2. 작곡의 단계
스스로의 판단이 시작되는 단계
(고민의 시작)
3. 음반(음악) 제작의 단계
만드는 것만으로는
표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스스로 자각하는 단계
(기존 아티스트들과의 격차 인식과 함께)
4. 표현에 대한 자각의 단계
1~2장 정도의 음반을 내고
스스로 무엇이 모자랐는지 아는 단계
(본인의 장점과 단점을 구분할 수 있으며
미래에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지 구체적으로 아는 단계
이 지점이 아마추어와 프로의 경계가 되지 않을까...)
5. 자아 발견의 단계
표현이 갖는 특성들과
내 표현법에 대한 고찰 등으로
스스로의 깊이를 만들어가는 단계
(이 지점부터 아티스트라고 칭해도 부족함 없는 단계)
6. 주제에 대한 인식의 단계
주제의식과 표현에 대해
스스로 공부하는 법과
그 내용들이 어떻게 표현되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과 표현법을 연구하는 단계
(스스로 작품이라고 칭할만한 음반을 생각하는...)
7. 인식과 표현, 합일의 단계
'대가'라고 칭할만한 단계
소리가 바로 아티스트 스스로임을
확인하고 증명하는 단계
각 단계별로 일정 영역, 시간이 존재하고
그 영역들을 이해하고 습득해야
다음 단계 진입이 가능한...
즉, 시간과 노력이 같이 병행되어야 하는...
그리고 각 단계별로
세부 단계들이 있어서
재능과 운이 좋은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극복이 되지만
모자란 재능과 운이 따르지 않으면
너무너무 힘들게 극복하고 올라가야 하는...
1만 시간(? )
이 시간을 줄이는 힘이 재능이고
재능이 영향을 미치는 단계는 3단계 정도까지...
삶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운(상황)이 따라주지 않으면
언제든지 좌절(음악 포기)할 수 있는...
시간이 흐를수록
너무 힘든 길을 선택했다는
스스로의 능력 한계와 좌절감이
제일 견디기 힘든...
그리고 매년 더해지는 삶의 무게...
미래에 대한 예측이
조금씩 보이는 나이가 되니
더 깊고 진하게 느껴지는...
[믹싱을 공부하는 좋은 방법] (개인적인 공부 방법)
1. 기본에 충실하게
2. 기본이 충실해지면 제한 걸기
(다른 장비들의 변칙 활용으로 목적하는 바를 얻어내기와 한계 느끼기)
3. 변칙 활용법을 기본과 접목시켜 극대화 방법 터득하기
4. 목적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들과 기법별 차이점 찾기
5. 최종 그림(목적)과 디테일을 구체화하기
6. 구체화는 다양성의 경험이 가장 좋은 방법
(장르 가리지 말고 이미지 트레이닝)
7. 소스와 구체화의 격차 이해하기
8. 소스의 중요성과 기본의 중요성 다시 생각하기
9. 공통적 적용기법과 장르별 특수성 익히기
10. 표현력(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순서는 다를지라도 (빠진 과정이 있을지라도)
이런 단계들의 공부방법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
믹싱을 공부하는 과정이다.
하나하나 알게 될수록
루틴으로 계속 되짚어보는 방법이 좋다.
[믹싱 선수 구분법 1]
- 킥 조금만 더 가라앉혀 주시고요.
- 스네어 지금보다 살짝만 뜨게 해 주세요.
* 물론, 이런 요구를 하고
당신이 먼저 그걸 구분할 수 있는
귀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게 함정~
[믹싱 선수 구분법 2]
- 기타 지금보다 살짝 뜨게 해 주시고요.
- 뒤에 울림 빠지는 건 가라앉혀주세요.
(곡 분위기 따라 반대의 경우도 가능)
이 역시
당신이 이걸 들을 수 있는
능력이 먼저 있어야
이렇게 요구가 가능하다는 게 함정...
먼저 올린 구분법 첫 번째도 그렇지만
어설프게 요구하다가
망신당하는 경우 있으니 주의~ ^^;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려운 고난이도 기법~
[믹싱 선수 구분법 3]
각 악기들 고유의 뉘앙스 표현을
당신이 만들어낸
특별한 음악에 맞춰서
최종 작업인 믹싱 기법으로
얼마나 극대화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 된다.
[믹싱 선수 구분법 4]
"하이헷이랑 리듬 맡은 기타가 따로 놀아요~"
"물려주세요~"
미세한 어택 타임 조절법을 알아야 가능~
음악에서 리듬의 요소는
큰 박과 잔박의 구조적 어울림으로 형성된다.
잔박이 헝클어져 있으면 큰 박이 어색해지고
전체적인 리듬감이 깨지는 원인이 된다.
해결법은
- 악기의 위치(3차원 공간감) 조절
(빠른걸 앞으로 느린걸 뒤로 : 공간적 전후의 개념)
- 컴프의 미세한 어택 타임 조절 (피크의 위치를 조절)
- 그래도 안되면 최종 소스 편집.
소스 편집의 단계까지 가게 되면
(연주자는 기분 나쁘겠지만...)
녹음된 연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믹싱 선수 구분법 5]
(리버브 사용에서)
- 표시 나게 (하수, 노래방 수준)
- 적당하게 (중급)
- 아티스트와 엔지니어가 서로 원하는 색채감 표현 (고수)
- 정체모를 +@를 만들어낼 때 (믿음에 대한 보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