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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창범 Sep 28. 2017

내가 천국을 또는 지옥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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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장미


5월 장미가 9월인데 또 피었네요. 

아니 어느 해엔간 12월에도 핀 적이 있죠. 

많이도 피지 않아요. 

딱 한 송이. 

꽃 하나 보이지 않는 정원이 

이 꽃 하나로 인해 장미정원이 되어버렸어요. 


내가 지옥에 가는 게 아니에요.

나 스스로 지옥을 만드는 거죠. 

내가 천국에 가는 게 아니에요.

나 스스로 천국을 만드는 거죠.


오늘 아침, 이 장미 때문에 배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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