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으며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라는 사명 선언(2019년에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로 변경)에 따라 살기 위해 우리가 노력하는 과정이 우리 이야기의 전부이다.
- 책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중에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라는 책 제목을 봤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파타고니아라는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탄력근무제를 적용하는 등 직원들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는 게 아닐까?'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가면서 "파타고니아" 회사는 단지 직원들의 행복만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가 아니라,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사명하에 생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통상적인 기업의 존재 이념을 깡그리 날려버린 책이었다.
마하트마 간디가 말했다. "세상의 변화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당신 자신이 그 변화가 되어야 한다."
이미 엄청나게 훼손된 자연을 조금이나마 낫게 만들어 우리 아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거창한 것보다는 조그만 것부터 오늘 당장 시작하는 게 좋다. 1회용 커피 컵 쓰지 말고 내 머그 컵 사용하기, 화장실에서 손 닦는 휴지 쓰지 말고 손수건 쓰기, 전기 아껴 쓰기, 새로운 물건을 사면 최소 10년은 쓰기,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애쓰는 단체 후원하기 등.
우리 후손들이 조금 더 나아진 지구에서 살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