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WEOURUSGROUP Dec 16. 2021

그해 우리는

내 마음에 쏙 드는 드라마

오랜만에 마음이 행복한 드라마 하나를 만났다.

내가 좋아하는 두 배우가 나와서 좋았고,

연수의 '만약에..'가 좋았으며, 최웅의 '...'(대답없음)이 좋았다.


최웅의 연인 외 가족, 친구, 일, 썸녀까지의 관계를 너무 잘 그렸고, 최웅과 아이돌과의 썸, 연수와 팀장과의 썸의 관계도 앞으로 흥미진진 할 것 같다.


학창 시절을 떠올르게 하는 풋풋함이 좋았으며,

친구들끼리 농구장 앞에서 맥주 한 캔 마시는 모습이 좋았다.



건축이나 가구를 무척 좋아하는

작가, 스텝이 필히 있을 것 같은 이 드라마는


작가 웅이의 등장씬(내부 인테리어, 의상, 소품 등등)이 개인적으로는 뭔가 자연스럽게 힙하게 느껴졌고, 연수의 중요 프로젝트인 편집샵 SOEN의 제안서에 '장 페라'는 장 누벨을 연상시켰다.


무엇보다 '빛과 공기, 그리고 여백'이라는 제안서의 카피도 썩 잘 쓴 것 같으니, 분명이 이쪽에 대해 잘알고 당연히 제작사 경험? 경력?이 뭔가 느껴지는 구력이 있다.


학창 시절 풋풋함, 어른의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아주 기대되는, 아주 아껴서 보고싶은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