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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지영작가 Jun 04. 2021

더 나은 내가 되어 다시 만나는 시크릿

요즘 다시 읽고 있는 책, 시크릿.

이 책을 만난 건 오래 되었지만 책상위에 두고 자주 펼친다. 세 번째 정독을 했다.

아마 시크릿 책을 읽지 않았어도 들어본 사람은 많을 것이다. 읽은 사람들에게 이 책에 대해 물어보면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우리는 손만 뻗으면 귀한 책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감정만 바꾸면 하루 전체를, 심지어 인생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다.

하루를 좋게 시작하고 그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으면, 어떤 일로 기분이 바뀌지 않는 한 끌어당김의 법칙에 따라 계속해서 기분이 좋아질 상황과 사람들을 끌어당기게 된다."

                                                                                                                           -밥 도일-






이 책을 다시 펼치고 곱씹어보며 긍정적인 생각을 붙잡아두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좋은 일이 생기고 있다. 물론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 때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 한다.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한 것에 대한 결과물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노력하고 있지만 당장 결과물이 생기지 않더라도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라는 것을 스스로 믿었으면 한다.


이 책에서는 감정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감정은 자신의 생각을 곧바로 알게 해주는 귀중한 도구라는 것이다. 기분이 나쁘면서 동시에 좋은 생각을 할 수 없으니 우리의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한다.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좋은 일을 끌어당길 수 있다.


현재 내가 긍정적인 마음인지 부정적인 마음인지는 감정 상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분이 나쁜 상태로 하루를 보낼 때 평소에 하지 않았던 실수를 하게 되고 좋지 않은 일이 연이어 발생하는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다.



힘들때일수록 긍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다. 기분이 나쁜데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화가 나는데 거울을 보고 한 번 웃어보면 화가 나는 일이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기분이 나빠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책을 펼치면 어느 새 긍정적인 에너지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나쁜 감정 상태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평소에 시크릿처럼 긍정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책을 가까이 한다. 특히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잠들 때는 꼭 이런 책을 읽는다. 세상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낄 때도 많았고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망할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나는 종교가 없지만 매일 기도한다. 신의 존재를 믿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마음은 자신에게 하는 다짐과 같다. 절망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기를, 뜻대로 되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기를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당신의 가장 깊은 감정과 생각을 당신 삶으로 되돌려 보낸다."






누구나 소망을 이야기할 때 눈이 반짝인다. 꿈을 이야기할 때 가슴이 뛴다. 우리는 모두 타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로 세상에 나왔다. 어떤 환경에서도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삶을 바라보는 태도다. 환경과 타인을 탓하며 살아가기에 우리는 너무나 많은 가능성을 안고 태어난 존재다. 



우리는 기분이 나쁠 때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웃을 수 있는 존재다. 활짝 핀 장미꽃을 보며 행복을 느낄 수 있고 길을 가다 장난치는 아이와 얼굴이 마주치면 웃어줄 수 있다. 내 기분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말이다.


나는 매일 내가 원하는 삶을 상상한다. 상상을 하다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나의 기분을 상하게 만드는 사람이 존재하더라도 그 기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내 의지다. 결국 부정적인 마음과 에너지는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다.


시크릿 책을 만나고 많은 깨우침을 얻었다. 두 번째 읽었을 땐 처음에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이해가 되었고 세 번째 다시 만났을 때 나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나은 내가 되어 이 책을 다시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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