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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버리고, 성장을 선택하라 윤영돈 박사

윤영돈의 커리어코칭

by 윤영돈 코치

#카페대대리135

#고양시 #행주산성

강변이 보이는 곳에서 글을 씁니다.


성공을 버리고 성장하라!


요즘 올라오는 글을 보면 성공에 도취된 사람들이 많다. 성공의 신화에 빠진 사람들, 실패한 사람은 루저가 된다. “실패하는 사람은 과거 방식에 집착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은 듣기에 매끄럽지만 실제 세상과 개인의 삶을 이해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다.


성공의 덫에 갇힌 기업들

코닥은 디지털카메라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몰락했다. 노키아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을 만들었지만 시대의 흐름을 놓쳤다. 흔히 이들의 실패를 “과거의 성공에 안주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이는 절반의 진실일 뿐이다. 이들의 몰락은 기술을 몰랐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 수익 구조와 조직적 이해관계라는 더 큰 덫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성공에 집착하는 순간 성장은 멈췄다.


고집은 항상 나쁜 것일까?

흔히 고집을 성장을 막는 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고집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스티브 잡스가 디자인 철학을 끝까지 고수했기에 아이폰이 탄생했다. 고집은 맥락에 따라 약점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성장을 관통하는 힘이 되기도 한다.


성장을 막는 것은 태도가 아니다.

많은 자기계발 담론은 성장의 차이를 개인의 태도로 환원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성장을 가로막는 힘은 훨씬 더 거대하다. 경기 침체, 정책 변화, 투자 부족 같은 외부 요인들은 아무리 겸손하고 유연해도 극복하기 어려운 벽이다. 따라서 성장을 논할 때는 개인의 태도가 아니라 배움의 구조와 학습 시스템을 봐야 한다.


성장하는 사람들의 진짜 공통점

성장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단순히 겸손하거나 유연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배움의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동료와 멘토로 이루어진 네트워크

실험과 피드백이 반복되는 루프

작은 실패를 자산으로 바꾸는 문화


이런 시스템이 있어야만 성장은 지속된다. 겸손은 단지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태도일 뿐이고, 유연성은 학습이 잘 작동할 때 나타나는 결과다.


성공은 종종 과거의 족쇄가 된다. 성공에 매달릴수록 새로운 도전은 두렵고, 성장의 가능성은 줄어든다. 반면 성장은 끝없는 학습과 재설계를 요구한다.

이렇게 말해야 한다.

“성공을 버리고, 성장을 선택하라.”

어, 아 다르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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