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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마음

너는 어떤 마음이니

by 리지사비

누군가와 만났던 시간들

경험했던 순간들을 통해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얼 못 참아하는지

알게 되었고,


그 사실들은

중요한 선택의 순간

기준으로 작용한다.

아니

작용했다.


그런데

요즈음

이 모든 데이터를

위반하는 감정이 든다.


이 감정은 괜찮은 걸까?

무시하면 괜찮지 않을까?

망설이고

주저하게

되는 이 감정은 무엇일까.


이 감정을

직면해야 할지

회피해야 할지

많은 고민으로

방황하고 있다.


너는 어떤 마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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