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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ha Jin Oct 16. 2018

전화영어가 있는데 왜 '채팅'인가요?


따르릉! 전화가 걸려옵니다. 자신있게 전화를 받습니다.

“Hi! Nice to meet you! I will be your tutor for today! ….”

호기롭게 전화를 받았지만 막상 수업을 시작하고 나니 넘쳐 흐르는 울렁증. 


(tvN '나의 영어 사춘기' 중)


전화영어를 한 번이라도 해보셨다면 이 이야기에 공감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처음엔 ‘10분 통화라 짧아서 부담 없겠지’ 하는 마음에 신청은 했는데, 막상 수업을 시작하고 보니 내가 튜터의 말을 잘 알아들은 건지도 모르겠고, 수화기 너머의 상대방의 존재감 때문인지 대답은 빨리 해줘야 할 것 같은 압박이 따라 붙습니다. 


어색한 침묵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 루트를 몇 번 반복하다보면 10분의 전화 영어수업이 두려워지고, 한 두번 수신 거절 버튼을 누르다 결국 전화를 받지 않게 된다는 이야기. 
주변에서 자주 듣게 되는 경험담입니다. 



‘이번엔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전화영어 수업을 신청했다가 번번히 포기 선언을 했었던 많은 학습자분들이 채팅영어 수업을 선택하고 계십니다.

전화영어 수업을 포기하셨던 학습자분들은 어떤 이유로 ‘채팅영어’ 수업을 선택하고 계실까요?


채팅은 영어로 생각할 시간적 여유를 줍니다. 


채팅을 통한 수업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한 번에 알아들어야 한다는 부담이나 바로 대답해줘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적습니다. 

튜터가 입력한 말을 이해하고 소화한 뒤, 내가 대답할 말을 생각해서 차분하게 대화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수업에 대한 부담이나 두려움도 한층 가벼워집니다.


카톡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선생님의 질문을 받고 생각할 시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영어 표현을 생각하는 것이 습관이 되다보니 일상 생활에서도 영어가 자연스럽게 생각나게 되었습니다. S**(two***)



채팅으로 수업을 하면 대화의 기록이 정확하게 남습니다.


텍스트로 기록이 남은 수업 대화를 보면서 수업 중이나 수업 이후에도 편리하게 반복 학습이 가능합니다. 수업의 맥락에 맞추어 제공된 첨삭과 피드백도 까먹지 않고 다시 읽어보면서 되새길 수 있어요.

조금 더 자신감이 붙는다면 영작한 문장과 첨삭 받은 문장을 따라 말하는 연습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전화영어와 달리 대화내용 및 기록을 간편하게 확인가능해서 복습할 때 굉장히 유용해요.
S**(200***)



언제, 어디서든 눈치보지 않고 수업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영어 수업을 시작한 경우라면, 10분의 짧은 수업이더라도 사람들이 듣는 것이 부담스러워 집이나 아무도 없는 화장실, 또는 회의실에 들어가 전화영어 수업을 할 때가 많습니다. 

수화기 너머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는 것과, 누가 내 수업을 염탐하지 않는 부분에서도 기왕이면 조용한 공간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채팅은 회사에서, 카페에서, 심지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지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수업이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전화영어를 이용했는데 전화영어 특성 상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여 잦은 야근을 하는 저에겐 늘 불편함이 존재하였습니다. (...)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강사분들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H**(joo***)



"텔라를 통해서 영어를 대하는 부담이나 두려움이 사라졌고, 편안하게 영어를 하게 됐다"

이런 이야기가 텔라팀을 가장 행복하게 합니다.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의 장벽을 낮추는 것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드릴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가치인 것 같습니다. 

부디 텔라와 영어 학습을 하시는 분들께 이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글을 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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