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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고핑크 Dec 14. 2020

고기 많은 대만에서 야채 땡길 때 가면 좋을 곳

타이중 충동구매 (일주일 전 표 끊고 떠난 대만 여행)



이곳저곳 구경하고 나니 배가 좀 출출해서 간단히 뭘 먹으러 카페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찾아 여행 일정표에 넣어 놓은 카페인데요. 평점이 정말 좋아서 한국에서부터 기대했던 곳입니다.



이름: Juggler Café (저글러 카페)

주소: No. 4, Lane 498, Huamei Street, West District, Taichung City, 대만 403



들어가 보니 카페가 엄청 크진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였습니다. 직원분도 친절하셨어요.


인테리어


라즈베리 브레드


-개인적으로 파운드케이크는 텁텁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촉촉해서 좋았습니다. (목 안 멕힘. 굳)

-안에 중간중간 라즈베리가 씹혀서 상큼했어요.

-건강한 홈메이드 디저트 느낌이 나서 좋았어요.

-대만 돈으로 3000원대 였는데, 나오는 비주얼은 6000원 대여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커피


-커피도 엄청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컵 끝까지 가득 따라줘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따뜻한 자스민차


-대만은 티가 다 맛있는 것 같습니다.

-완전 향긋하고 맛있네요.



샐러드 (샐러드 이름:史朵兒諾曼)


-빵이 밑에 깔려 나옵니다.

-빵이 되게 바삭합니다. 되게. (어떤 사람은 딱딱하다고 할 정도로;;;)

-음식이 되게 정성스럽게 나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전 달콤한 소스의 샐러드를 좋아하는데 여긴 치커리 같은 씁쓸한 채소가 많고, 소스가 그렇게 달진 않고 좀 건강해서;;; 아쉬웠습니다. (건강해서 안 좋았어요(?)ㅋㅋㅋㅋ)



평점이 높아서 기대하고 갔던 카페인데

결과적으로도 대.만.족 이었습니다.

대만에는 고기 들어간 음식 (예. 우육면) 이 좀 많은데, 고기고기 음식으로 약간 느끼해있던 입안을 개운하게 싹~ 씻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여행하다가 야채 땡길 때 가면 좋을 듯합니다. 카페 내 조명이 어두운데 사진은 잘 나오고, 가격이 저렴한데 퀄리티가 너무 예쁘게 나와요. 기분 좋아지는 카페!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5시

다만 일찍 열고 일찍 닫으니 시간 잘 맞춰서 가야 합니다.


메뉴


"여행하다가 브런치 느낌 내고 싶을 때 ㄱㄱ 합시다."




타이중 충동구매

일러스트 : 고고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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