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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lin Chung May 14. 2021

별로인 제품도 띄우는게 마케터다?


별로인 제품마저도 띄워서 잘 팔리게 만드는게 마케터의 능력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마케팅의 개념을 완잔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경우다.


회사가 마케터블한 소재/요소를 가진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가져야 하는게 최우선이고, 마케터는  소재를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되, 그럴만한 소재가 없으면 그런게 생기도록 상품과 서비스에 피드백과 요구를 끊임없이 전달하는 역할과 권한 부여가 필수다. 상품과 서비스가 별로면 그걸 개선하는게 먼저란 거다.


안 그러면 맨날 형식적인 광고 등에 우선 순위도 없이 애꿎은(할당받은) 돈 소진하고 책임 다 했다고 생각하게 되거나, 뻔한 상품에 마케팅 아이디어 고갈되어 늘 어떻게좀 해봐라 쪼이는 형태로 마케팅 팀이 정착한다. 이런 곳 많다.


더불어 마케터블한 소재도 없는데도 무조건 띄워오라고 요구하는 사람은 사기치라는 요구랑 별반 차이가 없다. 무조건 띄워 주겠다고 자신하는 사람/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이런 곳도 엄청 많다 ㅎㅎ


팀과 늘 강조한다. "대외적으로 자랑할만한 내용이 실제로 회사와 제품과 서비스에 있도록 만드는게 첫 번째고, 그걸 잘 정리해서 효과적으로 고객에 전하는 건 그 다음이다"


C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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