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인 제품마저도 띄워서 잘 팔리게 만드는게 마케터의 능력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데, 마케팅의 개념을 완잔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경우다.
회사가 마케터블한 소재/요소를 가진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가져야 하는게 최우선이고, 마케터는 그 소재를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되, 그럴만한 소재가 없으면 그런게 생기도록 상품과 서비스에 피드백과 요구를 끊임없이 전달하는 역할과 권한 부여가 필수다. 상품과 서비스가 별로면 그걸 개선하는게 먼저란 거다.
안 그러면 맨날 형식적인 광고 등에 우선 순위도 없이 애꿎은(할당받은) 돈 소진하고 책임 다 했다고 생각하게 되거나, 뻔한 상품에 마케팅 아이디어 고갈되어 늘 어떻게좀 해봐라 쪼이는 형태로 마케팅 팀이 정착한다. 이런 곳 많다.
더불어 마케터블한 소재도 없는데도 무조건 띄워오라고 요구하는 사람은 사기치라는 요구랑 별반 차이가 없다. 무조건 띄워 주겠다고 자신하는 사람/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이런 곳도 엄청 많다 ㅎㅎ
팀과 늘 강조한다. "대외적으로 자랑할만한 내용이 실제로 회사와 제품과 서비스에 있도록 만드는게 첫 번째고, 그걸 잘 정리해서 효과적으로 고객에 전하는 건 그 다음이다"
Co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