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게 망치라 보이는 게 못 밖에 없다라는 건 어느 멍청한 사람 이야기가 아니더이다. 우리 모두 다양한 사이즈의 망치를 들고 삽니다. 이게 잘못은 아닌데, 내 망치 너머를 궁금해하지 않으면 매일 내리는 의사결정과 행동반경, 언행의 한계도 명확합니다.
요 한계를 넘고 싶으면, 겸허하게 납작 엎드려 진심으로 궁금해 해야 합니다. 호기심 많은 척 궁금한 척 말고 진심으로 진심으로 궁금해 해야 그나마 길이 보인다구요. 이 망치 꽤 무겁고 자존심도 세고 은근 겁도 많아서요. ㅎㅎ
안 그럼 맨날 깨달았다 생각은 들어 뿌듯이야 하겠지만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