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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가이드 with UNOTRAVEL Jan 09. 2020

2020-2021 이탈리아 여행백서[개정판]

이번에 또 새롭게 개정판을 내었습니다. 어느덧 4판째네요...^^

안녕하세요~ 우노트래블의 염대장입니다.^^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올해 한해 농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이것저것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그러와중에 희소식은 올해는 개정판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거!!!! ㅎㅎㅎㅎ;; 너무 하기 싫습니다..ㅋ

어쨌거나 작년에 유럽여행백서와 이탈리아여행백서 둘다 개정판 작업을 마무리해서 올해는 안한다고 선전포고 했습니다. 대신 다른 책을....ㅡ.,ㅡ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탈리아 여행백서 개정판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오랜시간 나름 여행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책인지라... ^^;; 이탈리아 데이를 이겨보겠다고 참 열심히 했는데 잘 안되네요..ㅠㅠ 그래도 저에게는 너무나 특별한 책이라 매 개정판 작업을 할 때마다 나름 최선을 다해 작업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지금이야 그나마 우노트래블이라는 회사가 나름 로마에서 자리잡은지 8년이 되었고 그래서 이탈리아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회사??ㅎㅎㅎㅎ 이길 바랍니다.ㅠㅠ

다보니 지금에 와서는 저에게 책이나 강의에 대한 얘기가 조금씩 들리지만 제가 처음 가이드북을 쓰기로 결정했던 2012년만 하더라도 정말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고 민박집을 운영하다가 여행사를 막 시작했을 때라 아무도 저에게 관심이 없었죠.. 그런데 전 가이드북이 쓰고 싶고 아무도 저에게 써달라고 하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은 출판사에서 책좀 써달라고 부탁한다는데.. 전 제가 직접 찾아다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들어왔을 때 인터넷을 통해 출판사를 알아보고 여기저기 연락을 해보았지만 역시나.. 아무도 저에게 답을 주지 않더라구요..ㅠㅠ 그러다가 낭만판다?? (시간이 지나 기억이 가물가물..)에서 랄라라 시리즈 이탈리아를 같이 해보자라는 제안이 들어와 얼씨구나.. 미팅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우노트래블 홍보를 위해 책을 쓰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인세니 이런거 아무 관심이 없었고(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 날강도...ㅋ_) 무조건 책만 쓰면 되는거 였는데 그래서 계약을 맺고 책을 같이 하기로 결정!! 하지만.. 저 로마로 돌아오기 3일 남겨놓고 그 쪽에서 저말고... 제가 다른 여행작가(맹XX)와 컨택이 되었다고 저에게 일방적으로 해지통보.. 두둥~ 이를 어쩌나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다른 출판사에 연락을 했고 그렇게 해서 연결된 곳이 지금 저랑 같이 작업을 한 나무 자전거라는 출판사입니다. 처음 종로에서 미팅을 했을 때 이상한 다른 작가랑 나와서 에이.. 별로라 생각을 했는데 출판사 사장님이 너무 순수하시고 좋아서.. (지금도 출판사가 작아 저의 책들이 맨날 구석에 짱박혀 있는거 보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울 출판사 사장님 저에게는 최고의 인연 중 한명입니다.)저야 고르고 할 상황도 되지 못했고 그래서 쓰리고 고고!! (그때 실수는 출판사 측에서 이탈리아는 인기없으니 유럽을 하자고.. 난 싫다고.. 출판사에서는 유럽 쓰면 이탈리아 쓰게 해준다고.. 그래서 제가 실수로.. 이탈리아 쓰게 해주면 유럽쓰겠다고.. 그래서.. 유럽여행백서... 나왔어요...사실 진짜 하길 싫었는데..그눔의 약속때문에..ㅠㅠ) 그렇게 해서 탄생한.. 사실 저혼자였으면 불가능했을겁니다. 우리 윤실공명 지금은 다음에서 열심히 일 잘하고 있는 우리 윤실이를 만나 둘이 2년동안 작업해서 만든 것이 바로 이탈리아 여행백서 입니다.^^ 그게 2014년이었으니까... 벌써 8년차가 되었네요... (그때 절 버릴 랄라라라라라라라~~~~ 책은 없어졌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매년 항상 여행자에게 좋은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그 결과가 또 이렇게 나왔네요..^^

울 윤실 공명^^

이번 개정판은... 완전히 바꾸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새롭게 첨가한 부분들이 상당해서 음... 그랜져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그랜져 보면 풀체인지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이 바뀐 페이스리프트라면 이탈리아여행백서도 그렇습니다. 풀체인지는 아니지만 많은 부분이 바뀌었습니다. 그 중 주목할 부분은 바리편입니다. (풀리야주)

이탈리아 남동쪽 뒷굽에 위치하는 풀리야주는 사실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발길이 뜸했던 곳이었는데... 꽃보다... 시리즈로 인해 크로아티아가 뜨면서 그 크로아티아를 가는 길목역할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첨에는 크로아티아로 넘어가는 페리를 탈 수 있는 바리(풀리야주의 주도)만 알려지다가 주변에 있는 관광지도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해서 지금에 와서는 풀리야를 여행하기 위해서 따로 찾아가는 여행자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개정판에는 과거에는 그냥 단순히 교통편만을 알리는 목적으로 썼던 부분을 완전히 고쳐 약30페이지의 증편을 통해 풀리야 주의 매력적이 관광지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정판으로 풀리야 주를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각각의 도시마다 소개하는 시간을 갖어보고 싶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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