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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술수색단 Feb 15. 2016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재발견
#예술수색단

청년예술가 프로젝트팀 예술수색단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예술수색단의 정현식입니다.


2014년 12월..

20년 가까이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재발견'이라는 비전으로 예술창작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활동하고 있으며, 

그 과정과 결과들이 마을재생 및 지역활성화에 긍정적 에너지가 되길 기대하고 있는 

청년예술가 프로젝트 팀입니다.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현재 모습


수색동은 예전에 정이 넘치던 동네였는데 

현재는 재개발의 찬성과 반대의 서로 다른 이견으로 서로 반목하고 있으며, 

어차피 재개발지역이라면서 버려지는 쓰레기들, 지자체에서도 재정비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면서 

점점 슬럼화되고 있으며, 특히 점점 늘어가는 빈 집과 빈 상점들은 지역이 낙후 되어가는 요인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 수색동에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재개발 되기 전 까지만이라도

살맛 나는 동네를 만들어보자며 

청년예술가들의 모임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번째 활동은 '작은공간' 임대중 프로젝트 입니다.

임대중 프로젝트 "작은공간" 초대장




임대중 프로젝트는 점점 늘어가는 빈 집, 빈 상점 등

재개발지역의 사회적 문제를 문화예술로

접근한 프로젝트이며, 

빈 공간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다시 사용가능한 공간으로 재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몇 년 동안 비워 있던 수색동 작은공간 





2015년 5월..

수색동 골목길에 있는 몇 년동안 빈 공간이였던

 '작은공간'에서 첫 번째 임대중 프로젝트를 

2주동안 진행하였습니다.









빈 점포로 인해 인적이 드물고, 저녁에는 깜깜하기만 한 골목길에 윈도우갤러리 형식으로 전시하였습니다.

희망과 소망이라는 아이콘으로 열기구의 한지조명을 설치하였고, 타이머를 설치해서 저녁부터 새벽까지 아주 밝은 빛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빛을 비추어 골목길을 밝혔습니다.



임대중 프로젝트는 예술가에게는 전시의 기회를, 건물주에게는 전시를 통한 임대홍보 및 공간정비를 지역주민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임대중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건물주와 약속한 것은

"첫째, 임대중 프로젝트 진행 중 임대가 성공한다면 바로 철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둘째, 임대중 프로젝트 전시가 마무리 되면 원상복귀를 원칙으로 한다."

입니다.





2주 후 멋지게(?) 전시가 마무리 된 후

...


우리는 

흰 페인트로 깨끗이 칠하고, 

유리창도 깨끗이 닦고, 청소도 말끔히 하고

모든것을 원상복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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