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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척자 Jul 07. 2019

힙한 동네, 브루클린(Brooklyn)

미국 50일 여행기 D-43('19. 7. 6.)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브루클린(Brooklyn)은 10년 전만해도 해가지면 거리를 밖에 다니면 안 되는 위험한 동네로 유명한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브루클린은 굉장히 핫한 동네가 되어가고 있다. 뉴욕 중심지의 치솟는 물가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과 예술가들이 브루클린에 모여들어서 재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특정 지역들은 여전히 위험하지만 윌리엄스버그(Willamsburg)나 부쉬윅(Bushwick) 같은 동네는 엄청나게 변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브루클린에는 정말로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살고 있는데, 실제로 두세 블록만 걸어가도 거기 사는 지역 거주민의 인종들이 바뀌면서 분위기도 많이 바뀐다. 특히, 히스패닉계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가게와 표지판 곳곳에는 스페인어과 영어와 같이 표기되어 있다.
젊은이들과 예술가들이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그런지 마을 곳곳의 벽에 그래피티(Graffiti)들이 많이 그려져 있다.

 뉴욕대(NYU)에서 유학 중인 유학생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보니, 뉴욕대의 많은 학생들이 비싼 맨하튼 같은 곳 대신에 최근 브루클린으로 이사를 많이 가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인지, 거리 분위기는 뭔가 슬럼가의 분위기와 힙(Hip)한 분위기가 섞여서 브루클린만의 독튼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인지 최근에는 많은 관광객들도 맨하튼에 있는 호텔보다는 Airbnb를 이용해서 브루클린 지역에 숙소를 많이 잡는다고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만 살아봤기 때문인지 이렇게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섞여 있는 브루클린이 나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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