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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집사가 되고싶다 Mar 04. 2024

<프롤로그> 아이 둘, 괌 PIC리조트를 선택한 이유

괌 PIC리조트 예약을 고민하는 엄빠들에게.


아이 둘을 데리고 괌 PIC 리조트에 다녀왔다.


여행을 떠나기 전 PIC 리조트를 검색해 보면 대략 이렇게 정리되는 것 같다.


아이랑 괌에 갔는데 여길 안 갔다고?

육아형 해외여행의 성지.

거긴 그냥 한국이다.

구암동 PIC 콘도.

호불호 극명함.


5년 전 첫째 태교여행으로 아내와 여행했던 괌,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 입장에서 방문한 괌은 너무 다른 곳이었다.

태교여행에서 꽤나 중요했던 체크포인트는 이번 여행에선 고민의 대상조차 되지 않았다.


호텔?

답정 PIC 갈 건데?


렌터카?

리조트에만 있을 건데?


쇼핑?

리조트에만 있을 거야.


맛집?

PIC 골드카드 있습니다.


치안?

리조트에만 있을 건데?


영어?

구암동 PIC콘도에 간다니까.




3박 4일간의 괌 PIC 일정을 두 아이 아빠의 관점으로 짧게 정리해보려 한다.

짧은 에피소드로 10회까지 나올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괌 PIC리조트는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카약을 기다리는 만 5세 아이의 모습



얕은 해변과 저 멀리 부서지는 파도.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야자수 나무.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수영장.

행복해하던 아들의 모습.


모래놀이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내 시선에 들어왔던 모든 것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다시 가게 될 날을 기다리며

마음속에 진하게 남은 여운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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