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여름 Oct 09. 2018

[한국어교육대학원] 2학기 차

2학기에 들었던 과목은 다음 두 과목이었다.


1. 한국어교수이론

2. 한국 현대사회의 이해


두 과목 모두 한국어교육 전공에 계시는 교수님들이 가르치시는 과목이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었고, 그 기대에 충족하는 수업들이었다.


[ 한국어 교수이론 ]

제2외국어 교육이론의 변천에 따라서 다양한 교육이론이 나왔다. 절대주의 교수법, 청각구두식 교수법, 협동적 교수법, 내용중심 교수법, 침묵 교수법 등 다양한 교수법에 대한 개념을 잡을 수 있었다.

이 수업의 교수님은 마치 온라인 스타강사같은 스타일이신데, 정말 머리에 쏙쏙 들어오도록 수업을 구성하셨다. 덕분에 후에 논문을 쓸 때, 특히 이론적 배경을 써야하는 2장을 쓸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한국 현대사회의 이해 ]

이 수업에서는 책 1권을 선정하여 그에 대한 발제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한국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가지고 각각의 책을 읽은 후, 그에 대해 발표를 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마침 이 때가 최순실의 테블릿 PC사건이 한참 진행되던 때였는데, 이로 인해서 우리는 한국 현대사회의 역동성과 모순들을 살피고 토론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2학기는 1학기보다는 조금 더 수월하게 다닌 것 같다.

여전히 일의 무게는 줄어들지 않았었지만 지나고 보니까 언제 시간이 갔는지 모를 정도였다.



★ 지도교수님 정하기 TIP

경인교대는 2학기때 지도교수님을 정한다. 그리고 3차 학기때 논문 계획서를 작성한다.

나는 국어교육이 아닌 한국어교육을 전공하신 분이 나의 지도교수님이 되길 원했다.

사전에 선배들의 이야기와 교수님의 소개자료를 살펴보고 나에게 가르침을 주실 지도 교수님을 정하여 신청하였다. 다행히 내가 원하던 교수님이 나의 지도교수님이 되어주셨다.


지도교수님은 대학원 생활의 성패(?)를 가를만큼 중요하다. 왜냐하면 지도교수님의 지도 하에 논문을 쓰고, 통과 여부도 거의 그분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 분이 하라는 대로만 한다면 논문 통과는 어렵지는 않을 테다.


대학원에 가면 각 교수님에 대한 많은 평가들이 있을텐데, 그 속에서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평가들은 객관적이기 보다 주관적인 것들이 많고, 그 속에 있는 Fact에 집중하여 그것들을 바탕으로 지도교수님을 선정하는게 좋다. 예를 들어 "그 교수님은 너무 엄격하고 하라는 것이 많아. 언제까지 이거 해라 저거해라"는 평이 있는 교수님이 있다고 하자. 이런 교수님들은 계획적이지 않고 약간 게으른 학생과 잘 맞을 수 있다. 교수님이 하라는 대로 시간약속을 잘 지켜 행한다면 장기간에 걸쳐 조금은 수월하게 논문을 완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논문 통과와 졸업을 목적으로  자신의 스타일과 맞는 교수님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좀 덜 고생하고 논문을 통과할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한국어교육대학원] 1학기 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